Rexism : 렉시즘

아이패드 사용 3일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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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사용 3일차

trex 2011. 1. 6. 12:17
* 현명하고 기민한 활용법, App별 리뷰, 이런 이야기와는 한없이 거리가 있는 이야기니 그쪽으로 기대하신 창을 꺼주시면 된다. *


확실히 화면이 넓으니 아이패드 전용 App을 돌릴 때 기분이 다르다. 참 얄팍하지만 아이패드 쓰다가 동일한 App을 굴리거나 같은 행동(가령 메모 입력 등)을 하면 뭔가 갑갑해진다. 롤랜드 에머리히의 [갓질라]는 옳았을지도 모르겠다. 문제는 사이즈였나.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여전히 아이패드 전용 App은 출시가 아이폰을 따라 잡을려면 멀었거니와, 특히나 국내는 '아동용'을 제외하고는 이 시장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는 듯 하다.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 아직 돈이 없고, 무슨 App을 사야할지는 모르겠다.



- iBooks : 정말 무슨 인내심이었는지 아이폰으로 테크 라이브러리 PDF 파일들을 읽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시절 다 갔다. 만세.
- Flipboard : 시원시원한 화면을 자랑하는 App임은 확실하며, 아이패드 필수 App격으로 취급받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좋은 UI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쁘기만 한 App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 쿡북카페 :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같은 괜찮은 도서가 무료로 공개되어 있다길래^^);
- NYTimes : 멋있어 보일려고 받았다;; 아직 국내뉴스 App 중에서 받고픈게 없다는게 문제다. 중앙일보, 매일경제, 연합뉴스... 하.
- IGN :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 게임 관련 영상을 신나게 감상?^^);; 이 포스팅 이후 엔가젯 App도 깔았다.
- GQ코리아 : 오늘 출시 되었다길래 받았다. GQ의 2010년 어워드 기사 같은건 재밌겠다. GQ의 패션과 섹스 칼럼은 거의 안 보고 넘기거나 싫어하는데 문화 쪽 기사는 좋아한다. 이 App은 3월 중엔 유료버전이 나온다고 한다. 이게 일종의 샘플인 듯.



- Evernote : 모두가 칭찬하는 App이라 오히려 어떻게 적절하게 활용할지 고민이 되는 경우다. 
- 모모노트 : 아이폰이 기존에 쓰던 다이어리를 대신할 수 있을까 하던 의문이 아이패드에서 풀렸다. 만족하고 있다. 아이폰에서 후다닥 작성하고 연동으로 집에서 아이패드로 상세 수정하고...


- 게임들 : HD 타이틀 아니면 설치를 하지 않겠어. [도돈파치] 같이 걸출한 타이틀도 아이폰 해상도 2배로 확대하니 흡족하지 않았다. [인피니티 블레이드] 같은 경우는 아이패드 대응 타이틀이긴 하지만 만족도는 역시... 크기 외엔 큰 미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