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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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색.계]

trex 2014. 7. 10. 21:57

이창동의 [밀양]의 마지막 장면에 화단과 햇볕이 있다면, 리안의 [색.계] 마지막엔 침대보의 주름이 있다. 육욕과 감정이 서렸던 상대의 채취, 그리고 덧없음과 관료 안에서 몰락하는 입지... 애국과 명분을 압도한 것은 누룰 수 없는 상대에 대한 연민과 천착이었고, 그것을 간단히 파손시킨 것은 견고한 세계의 원리였다. 엉킨 육체는 한낱 꿈 같았다.


- 네이버 영화 무료 다운로드 행사로 받아 보았다.

- 양조위와 탕웨이의 육체가 엉키는 동안, 아이패드 화면에 비치는 내 얼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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