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5. 1. 19. 14:32

웹진 싱글 리뷰 코너 [Single Out]에 참여하고 있다. 각 싱글 리뷰의 경로는 (링크) / 별점은 고통의 제도...




종현 「Deja-Boo(feat. 자이언티)」 | ★★★

 

씹는 맛이 좋은 베이스 진행과 리드미컬하게 짚어주는 신시사이저는 종현의 솔로반이 공개된다고 했을 때 예상했던, 공격적인(?) 방향이 아닌 지점을 보여준다. 오히려 근간의 크러쉬, 범키, 자이언티 같은 솔로 싱어송라이터들이 보여준 경향의 연장선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샤이니와 태민의 솔로곡들이 보여준 이야기 구성상의 떡밥과는 관련성이 희박해졌고 – 내가 짚지 못한 걸까? - 평소 음악에 대해 진지함을 노출했던 싱어가 택한 방향의 의외성을 고민하게 한다.

 

 

 

전기사기꾼 「RC Karaoke」 | ★★★

 

재즈라고 임의 구분을 달긴 했지만, 실상 재즈고 뭐고 모르겠다 에헤라디여 맘껏 날아다녔던 동양청년 김오키의 음반을 다시 일깨우게 했던 음반의 초반 부분은 확실히 김부식(김오키)의 존재감이 묻어 나왔다. 그런데 정작 타이틀곡 – 실상 타이틀곡이 무슨 의미겠느냐마는 – 에선 색소폰은 온데간데없이 프로그래밍과 노이즈 잔뜩 걸린 기타음이 만연하는 로파이(Lo-Fi)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아나킨 프로젝트 같은 밴드들이 보여준, 최소 편성의 허무한 구성력이 보여주는 의도적인 날티와는 다른 지점의 수수께끼다. 김오키와 음악 동료들이 새롭게 제출한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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