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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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의 [아캄 시티]

trex 2015. 7. 7. 12:32


[아캄 나이트]가 발매된 마당에 - 물론 PC판 사태의 파국은 제외하고서라도 - [아캄 시티] 블로깅이라니, 아이폰 구매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늦된 나다운 블로깅이라 하겠다. [디아블로3] 이후 각 잡고 잡은 게임이라 나름 기념으로.... 아무튼 메인 미션은 클리어했으니까요! 물론 쉬움 모드에 중후반부는 막힐 때마다 공략 블로그를 참조하였다 ;;ㅁ;;)



43%은 메인 미션 포함, 숱한 부속 미션과 DLC 미션 총합 성취도이다. 아직 갈 길이 멀었지요. 하지만 리들러 미션은 안할겁니다... 전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싶진 않습니다. 



아무튼 재미난 게임이었다. 요새 게임들이 그러하듯 게이머가 조작하는 간단한 커맨드에 비해 캐릭터들은 굉장히 유려하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데, 이것도 실은 리듬 게임하듯 타이밍 잘 맞춰주고 적절하게 커맨드 입력해야 그 즐거움이 극단이 되는데 나같은 게임치의 입장에선 액션이 자주 끊어진다 ㅎㅎㅎ ㅠㅠ)



기본적인 코믹스의 모티브는 물론, 근간의 [다크 나이트] 3부작의 정서까지 끌고 온 성실함. 게다가 팬보이들이라면 이야기의 아다리를 맞추며 느끼는 솔솔한 재미가 있다. 무엇보다 캐릭터 원작 게임계에서 흔치 않은 호평을 얻은 시리즈다보니 왜들 입을 모으는지 알만 하였다.



남은 요소들 좀 파헤치다 다음 스팀 할로윈이든 성탄이든 할인 기간이 되면 [아캄 어사일럼] 정도는 해볼까 싶기고 하고, 이거하다 고생(?)한거 생각하면 그냥 이 정도까지가 옳다 싶기도 하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