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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앤트맨]

trex 2015. 9. 12. 12:48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가장 참신한 활로를 찾았다 이런 표현에 크게 동의하지 않았다. [앤트맨]도 비슷하게 상찬의 대상이 된 것을 봤는데 이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이언맨1]과 제일 유사하다는 평도 그렇게 와닿진 않는다. 그냥 개별 작품마다 큰 걱정 안 끼치고 잘해내고 있다 정도로만 느끼고 있다. 전반적으로 준수하고 여전히 어벤져스 같은 단어를 언급해야 하고, 팔콘이 등장하고, 두번째 쿠키에서 [시빌 워]를 예고해야 하는 그 강박이 아주 별로였다.


"친구한테 들었는데..." 같은 대목은 에드가 라이트가 원안을 마련할 당시의 흔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란다. 마지막 클라이맥스는 [인터스텔라]를 연상하는 이들이 많던데, 나는 [빅 히어로6]가 떠올랐다. 누군가는 [닥터 스트레인지]와의 가교일지도 모른다는데 내겐 그 정도의 모호한 - 즉 실현이 되어도 좋고, 안되어도 상관없을 - 정도의 떡밥 농도가 딱 적당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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