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6. 1. 14. 14:24

타란티노 영화 관람의 묘미는 정을 줄 인물 하나 없는 마당에서도 어느새인가 이들의 수다와 관계망 안에서 서스펜스가 야기되고, 우리가 그것을 몰입해서 보는 순간의 마법을 자각할 때 발생한다. 존 카펜터의 [괴물]에 대한 영향을 상기시키듯, 고립된 설원 위의 한정된 공간에서 서로를 곁눈질하던 군상들이 중후반부터 피로 비벼댄 팥죽을 만들어댄다. 나래이션이 끼여들고, 사건의 전모를 알려주는 과거 장면들의 잡다함이 절대 잡다함이 아닌 재담꾼의 재주로 비치게 하는 장기도 여전하고 이 더러운 판들을 같이해 온 배우들과의 유대가 아우라를 만들어낸다. 필름 포맷을 지키기 위한 외로운 분투마저도 너무 재밌겠다!라고 말하게 하는, 하여간 인물은 인물이다.







- 타란티노는 사무엘 잭슨이 예뻐서 죽을 지경인 모양이다.

- 여성비하, 인종차별 등이 헐벗은 채로 전시되고 있다. 당연히 옹호가 아닌 전시의 광경이며, 이건 전시된 작품들을 보는 관람객인 우리 자신에게 투영된 질문이기도 한 것이다.

- 불쌍한 오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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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동교동 159-8 4층 | CGV 홍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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