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7. 5. 15. 10:48

별점은 고통의 제도 / 거의 매주 웹진 음악취향Y에 글을 던집니다. [링크]



새틀라이츠 「Warning Boss (feat. 율 of 엔디즈데이즈)」

 

무료 공개 음원을 제공하는 레이블은 정작 호스팅비를 지급하지 않아 도메인 서비스가 막혔고, 레이블 소속 중 하나는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밴드 자신은 6인조로 시작했다가 작년엔 5명, 올해는 4명으로 활동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씬의 풍경을 대변하는 듯한 몇몇 일들에 힘없는 웃음이 나왔다. 그럼에도 브라더후드는 생생하게 살아있고, 연합은 계속된다. 이미 기존에 공개한 바 있었던 곡에 부산의 젊은 씬을 대표하는 엔디즈데이즈의 보컬 율이 가세하였고, 루프와 전자음이 융단처럼 내내 깔린 곡은 더욱 뚜렷하게 음원의 형태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빈 점과 여백을 허락하지 않고 이들이 지속해서 추구하는, 관현악에 육박하는 멜로딕한 전자음의 포말에 포스트-하드코어의 광포함을 접목한 여전히 힘 있는 곡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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