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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Vita : 도쿄 재너두

trex 2017. 6. 1. 10:32


도쿄 재너두는 YS 시리즈로 유명한 팔콤의 

아마도 최초의 현대 배경 액션RPG이다.


표면적으로 도드라지는 것은 페르소나 근간 시리즈의

강력한 영향. 일상 영역의 사건 해결과 배틀 영역의 던전 탐사로 구분되어 있다.



JRPG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그래픽은 사실상 그렇게 좋지 않다.

팔콤 게임을 하는 유저들은 보통 음악이나 

다른 요소들에서 보상을 받는데 역시 이번에도 그러하다.



전투 부분은 이스8 생각이 많이 났는데,

나는 실제로 플레이하지 않았지만 의견을 보니

궤적 시리즈 영향력도 상당한 모양이다.



음악도 왠지 구성도 그렇고, 크리처 디자인도 

마친지 얼마되지 않은 YS8 생각이 제법 났다.



게임은 의외로 대지진 등 상흔을 입은 일본인들의 정신에 대한

어떤 위로랄까, 씻기지 않는 상처랄까 그런 언급이 많았었다.



미니 게임들이 몇 편 있었는데 적극적으로 즐기진 않았다.



메카닉 설정이 좀 있으나 중요하지 않다.

일단 모델링이 좋지 않아서...



재난이 왔지만 우리가 극복하고 주체적으로 이겨낸다!

여러 생각이 나는 대목들이다.



페르소나 시리즈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만큼

서브 컬처물의 청춘물 분위기가 면면히 흐르는데

이 부분은 사실 평가가 좋진 않다 ㅎㅎ



이야기의 종반은 구해야 하는 대상에 대한 주인공의 감정을

거의 강요하는 수준.



여운이 있는 노멀 엔딩이 마무리되면,

게임 진행상의 조건이 성립될 시 트루 엔딩 루트가 열린다.



그리고 최종 보스전과 함께 휘날레가....



PS4로 발매된 ex+판은 트루 엔딩 이후에도 부가 던전 등 

추가 요소가 많다고 한다.



YS8에 비해선 좋은 평가를 하기가 어렵지만...아무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