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8. 7. 4. 21:42

월드컵 기간이잖아요. 메시는 한번 아르헨티나를 놓았다가 필드에 복귀했고, 호날두는 여전히 포루투칼의 영웅이죠. 아 메시의 은퇴 번복은 한 번 이상이던가? 아 호날두도 은퇴 선언 비슷한거 한 적이 있었던가? 아 제가 그런걸 몰라요. 스포츠 문외한이 스포츠 영웅 다큐멘터리를 보다니. 그러게요. 그만큼 호날두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름이니까요.

이 다큐가 나온 2015년 이후 하필이면 2017년에 탈세 사건이 터졌지요. 뭐 메시도 탈세도 있었다면서요. 그냥 자동차 브랜드로 협찬 받은 차량이 10대가 넘은 스타급 스포츠 스타들에겐 탈세는 상시인가봐요. 조소하는게 아니라 아무튼 다큐에서 보여지는 호날두의 위세는 대단하더군요. 그의 형이 운영하는 박물관의 굿즈들과 경력의 흔적들은 빛나고 화려했어요. 그래요. 가족. 다큐가 보여주는 주된 광경은 호날두 자신이기도 했지만 가족이기도 했어요.

그의 어머니는 이 막내 아들의 탄생을 반기지 않았던 모양이대요. 그녀의 육성대로 한때 없었으면 했던 이 아들은 11세에 선수 경력을 시작했고 지금 가족들의 결속을 책임지는 부자가 되었죠. 그의 아버지는 노동자 출신의 가난한 남자였고, 간경화 등의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구요. 포르투칼 축구 역사의 상징으로 아들이 부상하기 전이었을까요. 무엇보다 호날두의 아들, 네 가십으로 인해 엄마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는 그 아이까지. 호날두는 가난과 상실로 인한 개인사 덕인지 이들 구성원에 대한 애착과 복잡한 심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작품은 이렇게 수많은 팬들과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안티 팬들을 가지고 있는 한 남자의 이면, 그리고 매해 자신의 입지를 최정상에 증명해야 하는 입장을 흥미롭게 비춰줍니다. 그래도 최종 결론은 멋있는 남자의 존재에 대해 고무되어 있는 시선입니다. 하. 영웅전설.

- 넷플릭스에서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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