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8. 7. 30. 12:37

현피 대상에 대한 복수심을 태우면서도 정작 얼굴 정면에 날아오는 주먹에 대한 공포를 안고 있는 청년, 머리에 가발을 뒤집어 쓴 채 먹방으로 소일하며 뭐 세상에 재미난게 없나 두리번거리는 여고생, 살면서 뭘 이룬 적도 없고 뭘해야 할지 모르는 오너 드라이버 무직 청년 등 인물 설정을 보면 표류하는 세상 속 마이너리티들에 대한 쓰디 쓴 위로...이런게 떠오르긴 하는데.

“같이 산다고 가족은 아닌거 같더라고”라고 무심하게 뱉는 태식을 보니 ‘제 손으로 남에게 밥 한 상 차려준 적 없는 새끼가 받아 쳐먹기만 하다가 개념을 같이 말아 먹었구나.’라는 생각 외엔 달리 드는게 없었다.

더 존나게 맞아도 되겠더라.

단편 걸작 [숲] 이후 꾸준하게 하락하는 듯한 감독의 작품.


+ 넷플릭스에서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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