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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 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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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 5

trex 2019. 3. 12. 19:37

드라마가 이제 완전히 재미를 잡았다. 이 정도 시련이면 충분하다 싶었을 때 등장인물에게 당치도 않게 가혹한 행위를 가하고(산사 스타크), 전혀 마음 한 줄기 주지 않을 것 같았던 대상에게 마음을 기울게 만들고(서세이 라니스터), 이제야 속 시원한 복수의 맛을 맛보게도 해주고(아리아 스타크), 조금씩 보상이라도 내려주는 듯한 인물들도 있고(티리온 라니스터), 아직 조금 더 성장세가 필요하리라 눌러주는 캐릭터도 있고(제이미 라니스터), 여전히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이도 있고(스타니스 바라테온), 무슨 뜻이 있을지 살려두고 지켜봐주는 이도 있다.(회색벌레) 그러다가 몰려온다는 디 아더들은 오지도 않고, 매번 “윈터 이즈 커밍”이라고 겁만 먹이면 능사인가 심술일 날 때쯤 아주 혼을 빼놓게 하기도 한다.

램지 볼튼을 쉽게 죽이지 않을 것이고, 마녀는 살 곳을 찾아 궁리로 가득찬 속을 숨기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생명력을 이어갈 것이다. 이 드라마 어떻게 매듭을 지으려하는 것일까. 모든 이는 죽는다는 평범한 경구의 힘으로 영생처럼 버틸텐가. 물론 8시즌에 끝난다고 한다.


왕좌의 게임 시즌5 [일반판] - 블루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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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 20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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