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9. 4. 27. 16:44

다큐멘터리가 두 개로 나뉘어 있다. 전반은 모건 프리먼이 내레이션을 맡은(불편한 기운에 집중이 편치 않다) 음악 다큐멘터리 부분, 후반은 로버트 레드포드가 맡은 미국 국립공원 다큐멘터리 부분이다. 그렉 맥길리브레이라는 인물이 연출을 맡았는데, 긴 이력 동안 자연 다큐로 일관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후반이 강하지 싶었는데 전반도 무리 없이 진행하였다. 서사는 단순하다. 흑인으로 대변되는 미국 재즈의 정통성과 백인으로 대변되는 컨트리의 융성과 엘비스 프레슬리와 글로리아 에스테판 등으로 대변되는 팝 아이콘으로 가득한 미국 대중음악의 다 아는 이야기들의 반복이고, 후반은 거대한 미국 자연의 풍광이다.

국뽕일 수도 있는데 익스피디아와 스바루의 후원 제작으로 만들어진 - 그래서 관람비가 아까웠다! - 일종의 홍보 다큐멘터리라 뽕을 논하기엔 그냥 솔직한 미국 찬양의 송가이다. 드넓은 대지와 문화 용광로, 그리고 끊이지 않는 수많은 자원과 원천들의 대지인 자국의 가장 극적이고 아름다운 순간을 보여주는데 충실하다. 이런 작품을 섭취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아메리칸드림의 허상과 붕괴하는 세상을 관조하는 냉소들을 접하면 균형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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