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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음악여행 라라라]는 나름 무사히. 본문
지난주 [이하나의 페퍼민트]는 황프로젝트(& 박효신) / 이병우 / 이승환 / 장기하와 얼굴들 / 이하나 자신 등의 라인업으로 무사히 첫 방송 안착하였다.(이번주는 김창완 밴드[!] / 이승철 / 장윤주 / 테이 : 지난주보다 다소 재미가 떨어지는 라인업) 한편 MBC도 [수예무] 이후 간만에 음악프로의 안착이라는 시험대에 다시 섰다. [라디오스타]의 4MC 유닛은 여운혁 CP의 연호 덕에 [명랑히어로]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의 진행이라는 역할도 겸하게 된 셈인데, 몇주 후부터 각 MC 개별로 주마다 번갈아 진행한다니 그 컨셉도 기대된다.
'고품격'이라는 키워드를 걸었지만, 여전히 다소 부딪히는 진행이 주는 불편함도 있었고, 첫날 게스트였던 이승열에게 '왜 아직 못 떴는가'라는 주제로 천착하는 진행 패턴이 팬들에게는 반감도 줬을 듯 하다. 그럼에도 스튜디오 녹화라는 방식이 주는 뜻하지 않은 소득도 있었으니 역시나 음질 부분? 적어도 공개 음악방송에서 간혹 보이는 '모르는 가수/낯선 장르 나오면 생경하게 멍하게 쳐다보는 방청객 표정'샷 같은건 없으니 그건 좋았다.(하하)
MC 개별 진행이 자리 잡으면 4MC의 투닥거리는 진행도 없어질 것이며, 남은 건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될 뮤지션들의 다양한 면모와 시도들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어제 보여준 이승열의 좀체 변하지 않은 표정과 연주시의 땀은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기대.
+ 시청 후 음악을 들으며, 음소거 상태로 김정은의 [초콜릿]을 보니 김정은이 눈물을...음. 그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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