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9. 12. 13. 20:18

[보좌관]이 한국에서 '전문가가 등장하지만 전문가가 연애하는 드라마'의 함정을 피하기 위해서 고민한 결과는 이지적인 인물의 고안이었다. 기시감을 자극하는 등장인물 - 경찰 출신의 이정재, 비슷한 시기에 청와대에 입성한 깁갑수/청와대에 입성하려는 김갑수 - 출연진 라인업을 비롯 단순한 정치혐오를 자극하기 위한 연출과 인물 설정에 대한 고민들이 정성을 들인 흔적이 보였다. 그래도 정치혐오의 탈을 벗었다고 보기엔 현실정치의 풍경을 어쩔 수 없이 연상시키는 장관 vs 일관된 의지의 불도저 검찰 인사의 구도는 결국엔 피로를 만드는 설정이었고, 완전히 연애 이야기의 함정을 벗었다기엔 그것도 애매한 구석이 분명 있다. 그래도 매번 반 정도의 성과를 얻는 시즌제의 도입, 시즌에 따른 주제의식을 드러 대는 인물들의 등퇴장 역시 고민의 소산으로 보인다. 그래도... 투입된 2 시즌 인물들을 잘 활용하진 못한 듯.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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