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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온워드 : 단 하루의 기적]

trex 2020. 6. 19. 18:08

우려했던 것보다 준수해서 안도했다. (T)RPG팬들을 건드리는 부분이 깊진 않아도 나름 그래도 설정은 있더라. 만티코어와 마지막 재앙의 용 묘사가 재밌었고, 액션과 효과도 만족스러웠다. 존 라세터 시대 이후의 픽사는 어찌 될까 했는데 이렇게 풀어가는가 싶었다. 판데믹 시국에 개봉 날짜 잡기도 쉽지 않아서 전례 없던 위기였는데, 운이 안 닿아서 유감이긴 했다. [벅스 라이프], [굳 다이노], [카 2] 등 호응이 확실히 떨어지던 픽사 목록도 지지했던 내 취향 탓이겠지. 괜찮았다. 형제애, 가족애로 귀결되는 결말은 안전했던 만치 불만이 생길 수도 있는데 공격의 날을 세우기엔 그건 그거대로 민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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