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Rexism : 렉시즘
곽재식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본문
나를 비롯한 적지 않은 사람들이 길든 짧은 형식이든 창작의 형태로 글쓰기의 결과물을 낳고 싶어할 것이다. 그리고 이후의 과정은 누구나 익숙하게 알 것이다. 머리 안에 두루뭉술하게 가지고 있던 발상, 그냥 가지고만 있는 창작자라는 이름을 향한 의욕만으로 첫 문장은 어떻게 낳을까 하는 허송 세월의 시간들. 이것이 적지 않은 너와 나의 글쓰기의 어려움을 낳는다. 여기에 작가는 쉽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과 타입별 조언을 준다. 평소 인터넷 커뮤니티와 웹 안에 정평이 있었던 작가의 익숙한 화술과 문체를 여기서도 발견할 것이다. 책 말미의 조언 중 내겐 SNS 속 세상보기와 개입에 마음의 빈도를 낮게 주라는 부분이 은근히 제일 와다왔다. 방법론과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작가로서의 태도와 심성이 중요하다는 새삼스러운 끄덕임을 줬다. 아하.
'책줄읽고로그남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혼비X박태하 [전국축제자랑] (0) | 2021.09.24 |
---|---|
요조 [아무튼, 떡볶이] (0) | 2020.05.28 |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 인상주의 편] (0) | 2020.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