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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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서양미술사 - 인상주의 편]

trex 2020. 5. 3. 22:20

안과에서 점안액을 안구에 투입하고 보통은 3~40분간은 발은 곳에서의 과도한 빛샘 현상을 느끼고, 이후 가볍고도 맑은 모호한 시야를 가지게 된다. 그것이 인상주의 작가들이 본 세상과 닮았을까 잠시 생각해 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하게 정리할 순 없었다. 빛 자체가 가진 파장과 희열을 묘사하려 천착한 움직임을 필두로 이후 인상주의는 보다 명료하고 굵은 선을 가진 사조, 보다 표현주의에 천착한 사조 등으로 다양하게 갈라졌고 아시다시피 종내에는 현대미술의 움직임을 열었다.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시리즈는 이렇게 발매가 역사 순을 따르지 못한 채 포스트 모더니즘까지 최종 언급한 이후 다시금 차례를 역으로 돌아 인상주의를 이야기하게 되었다. 흔히들 모더니즘이라 일컫는 시대 직전의 징조를 만든 다채로운 움직임과 변화의 파생을 만든 인상주의는 외부(일본)의 조류를 흡수하고 욕망하다 역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슬슬 예술은 산업과 시대적인 감각을 수용하며 현재로 들어온다. 이어지는 공부들.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 인상주의 편
국내도서
저자 : 진중권(JUNGKWON CHIN)
출판 : 휴머니스트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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