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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위시 드래곤] 본문
나쁜 작품은 아니지만, [알라딘]의 마술 램프 지니의 서사를 가져온 발상과 창안의 안이함, 중화권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기량 강화 외엔 큰 주안점이 없어, 이제 텐센트에서 온 작품들과는 안녕 인사를 건네어도 되겠다. 용이라는 크리처를 두고도 털의 질감을 보다 더 강조한 점은 근간 애니메이션 기술을 내세우기 위한 시도임은 짐작이 가지만, 이런 디테일이 본편에서 중요한 것이 아님은 명확해서 유감이었다. 다만 빈부 격차의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는 저쪽 자본주의 사회의 풍경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는 요소가 있었다. 자식의 입신양명을 바라는 부모 세대, 어린 자식을 위해 뭐라도 희생해도 뭘 해도 아깝지 말하는 그들의 존재 등 여기에도 익숙한 어떤 갑갑함이 전달했는데, 이게 아무래도 텐센트에서 온 작품과는 이제 벽을 그려도 되겠다는 판단을 줬다. 재키 찬 제작이고 뭐고... 실제로 그 이름이 주는 설득력이 엄연히 예전 같지 않은 게 사실이니까. + 존 조의 더빙?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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