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Single-Out #395, 396회 : 콩코드, 온유, 신해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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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Out #395, 396회 : 콩코드, 온유, 신해경

trex 2022. 4. 25. 07:51

http://musicy.kr/?c=zine&s=1&gp=1&ob=idx&gbn=viewok&ix=7902

콩코드 (Concord) 「무지개꽃 피어있네」

낭랑한 보컬과 단조롭게 들리는 곡의 진행 위에 얹어진 베이스의 흐름은 긴장감을 선사하기보다 곡이 가진 예스러운 음악의 계보를 나른하게 재현하는 구성으로 들린다. 언뜻 이런 창작과 색채는 지윤해 같은 음악인의 작업도 떠오르게 한다. 현재까지 한국 록 역사에서 긴 생명력을 입증하고 있는 사이키델릭을 재현하며 들려주는 '은근히 서글프게 들리는 분위기'는꽤 인상적이다. 보컬은 물론 기타와 베이스, 일렁이는 오르간까지 원맨 밴드를 진행한 오지호의 성취가 듣는 이의 인지를 자극한다. 자주 볼 수 있는 이름이길 바라며. ★★★1/2



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7912 

 

[Single-Out #396] 김민규, 루이드, 미드래그, 신해경, 온유

음악취향Y가 주목하는 싱글을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드리는 싱글아웃 (Single-Out) 396회입니다.김민규, 루이드, 미드래그, 신해경, 온유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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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Onew) 「Dice」

자신만의 매력 있는 라인업을 쌓아가는 키(Key), 어둠의 인자를 흡수한 Michael Jackson의 몸짓으로 강렬한 캐릭터를 발산하는 것과 더불어 샤이니의 서사 일부를 스핀오프의 형식으로 이어갔던 태민의 전례와 달리, 상대적으로 약했던 온유의 신작이다. 이런 평판을 본인도 모르는 바가 아니었기에 발라드 넘버를 통해서 구축한 인상 이상의 편하고 탄력감 있는 팝을 들려준다. Wes Anderson의 연출작 속 컬러를 연상케 하는 차림의 뮤직비디오, 여전히 부드러운 그의 가창은 그룹을 통한 파생으로 개인마다의 독립적인 면모를 기대했던 이들에게 나름 만족할만한 결과물일 듯 ★★★

신해경 「리얼러브 (feat. 청하)」

아스라이 서서히 전파되는 목소리,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연약한 자아의 대면까지 영락없는 신해경의 넘버다. 여전히 아름답고 빛나는 대목들이 있다. 일렁이는 사운드와 더불어 확장하는 곡의 구성엔 익숙함도 있지만, 이젠 이렇게 듣는 이의 수면을 건드리는 그의 터치엔 어떤 경지마저 느껴진다. 그간 피처링의 협력을 은근히 보여줬던 그의 디스코그래피에 이번엔 청하가 이름을 올렸는데, 위화감이나 반전의 방향이 아닌, 좋은 파트너십을 들려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 곡의 원제는 '파라다이스'였다니, 듣는 입장에서 어떤 식으로든 그 충만함이 닿았다. ★★★1/2

 

 

[Single-Out #395] 마치, 박근혁송북, 초륜, 칠라우드×릴커비×릴킨텍스×야온×큐케이에이×맥스오티

음악취향Y가 주목하는 싱글을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드리는 싱글아웃 (Single-Out) 395회입니다.마치, 박근혁송북, 초륜, 칠라우드×릴커비×릴킨텍스&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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