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12월 8일, 자 과연 넥스트의 [666 Trilogy Part Ⅰ]는 발매 되는가? 본문

음악듣고문장나옴

12월 8일, 자 과연 넥스트의 [666 Trilogy Part Ⅰ]는 발매 되는가?

trex 2008. 12. 4. 20:38

2006년 6월 6일 발매라는 농반 진반의 목표를 가지고 기타줄을 튕기고 작곡에 들어간 앨범이었다. 그러던 것이 숱한 멤버 재합류, 교체라는 난항을 거쳤고 그 와중에 밴드의 리더는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 리얼리티 고발 프로그램(이라고 말하기엔 민망한 모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 등에 얼굴을 비추던 리더는 빈축을 샀고, 오락프로에서는 '독설'이라는 키워드로 입담을 펼치면 다음날 인터넷 저널에선 가벼운 뉴스들이 검색어를 채웠다. 불길한 최근 몇년간이었고, 반신반의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다. [쾌변독설] 마저 없었다면 진작에 등을 돌렸을지도 모르겠다.(새삼 지승호씨에게 감사를)

아무튼 시장 상황이든, 밴드 상황의 문제든 정규반을 목표로 만들어진 앨범은 EP가 되었고, 3부작으로 전략 수정 되었다. 내년 2부가 5월에, 3부가 2009년 연말에 발매된다지만 모를 일이다. 당장 [666]의 첫 1부가 8일 발매될 것인가. 방송에서 소개된 신곡 '증오의 제국'의 라이브는 지극히 불안했다.(쇼케이스에선 어땠을까) 최근 몇년간 누적된 이 불신을 거둘 첫번째 작품이 될까. [666 Trilogy Part Ⅰ]는 EP지만 어깨가 제법 무겁게 된 앨범이다.

+ 오늘부로 인터파크와 예스24에 예판 정보가 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