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넥스트 [666 Trilogy Part Ⅰ] 0.5차 감상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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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666 Trilogy Part Ⅰ] 0.5차 감상기.

trex 2008. 12. 9. 14:37

구매는 내일이나 모레할 예정(로다운30이 나오면 함께 구매 예정)이고, 오늘은 스트리밍질. 첫 인상은 '이번에 앨범 엉망이면 믿지도 않은 3부작이고 나발이고 팬질 그만 두겠다'는 다짐을 잠시 접게할 수준. 와 좋다 보다 다행히 어떤 수렴을 했다는 생각.


01 .
Eternal winter suite : partⅠ The last knights  
: 본작에서 영어 가사 많이 들어갔다는 징조의 인트로.


02 .
The Empire of Hatred (증오의 제국)  
: 윤듣보의 럽레터에서 부른 라이브 버전은 도대체 노래 핵심이 뭔지 모를 상태였는데, 막상 스튜디오반은 멀쑥하고 나름 괜찮음. 특히 마무리 부분은 한참 때 넥스트 넘버들 & 신해철 일렉 실험질을 자주 접한 사람들이 들으면 찡한 부분이 있음. 그런 분위기. 가사는 [개한민국]에서 말했던 그 끝없는 증오의 연쇄 꼬리물기짓.


03 .
개판 5분전 만취 공중 해적단 (Totally screwed up Drunken Aero-Pirates)
: 사실 이런 분위기는 '비트겐' 때부터 본격적이었는데, 그래서 굳이 말하자면 비트겐+넥스트.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 전조는 이미 넥스트 시절 'R.U Ready?' 때부터였으니... 곡 자체가 나쁘진 않은데 장난질의 치고빠지기를 잘 못하는 곡의 마무리는 다소 걱정. 장난질을 멈춰야 할 시점에서 꼭 한번 무리수를 두는, 왜 이러실까. 


04 .
Dance United  
: 김세황이 재가입했음 의당 나왔어야 할 그 분위기. 노파심에서 말하는데 '질주' 쪽 아님. '훵키한 분위기'를 말함. 역시나 곡 끝나고 무리한 장난질.


05
. Cyber Budha Company LTD. 
: 혹자들이 오래간 기다렸을 '8분 이상 트랙', 후반부 반전이 다소 매끄럽지 못함.


- 결론 : '마왕'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며 짱이에요를 연호하는 핏덩어리들, 그냥 신해철 앨범이 관성이 된 사람들은 사라. 나머지 사람들은 뭐 어떻게 나와도 욕할테니(푸하하) 앨범으로 들으면 이거보단 훨씬 낫다일텐데 그쪽으론 나도 기대. [개한민국] 2CD 전체보다 이 EP 한장이 낫다라는 평이 나올수도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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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사건'(?)에 대해서.


- 연예계 생활 20년이 넘었는데 그렇게 말하면 기자들이 옮겨적을 줄 알텐데 말한 당사자나
- 오프 더 레코드 하랬는데 옮긴 기자 좆병신이나
- 신나게 퍼다 날라서 덧글 놀이질 하는 애새끼들이나
= 다 똑같음^-^) 동해 바다에 빠트려서 휘젓고 싶다만 하여간. 귀찮다.(하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