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게임 중 5개.

2010/01/08 -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 아이폰 게임 중 3개.

지난 시간(?)에 이어... 여전히 라이트만 받고 있어요. 흐흐.

Samurai : way of warrior

콤보 잘 먹히면 몸이 두동강 가는 잔혹한 액션을 만끽할 수 있는 활극 액션입니다. 터치로 코맨드 입력하는 방식이 나름 독특하지만... 그냥 손가락 휙휙 움직이면 대체로 아무렇게나 베고 쓸고 그럽니다 =ㅂ=);; 분위기는 양키 필터링을 가한 신비화된 일본.

Rudolph : kick n fly

도넛 게임즈(Donut Games)는 아이폰(또는 아이폰터치)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하고 좋은 게임들을 출시하는 듯 합니다. 성탄 시즌 지나서 받은건데 - 그래서 그냥 시큰둥했는데 - 의외로 굉장히 재밌게 즐기는 중. 루돌프가 산타의 엉덩이를 각도를 조절해(...) 걷어차고 , 날아가는 산타는 스테이지 안의 오브제들을 지정된 숫자만큼 먹어야 하는데 지형 조건이 회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지죠. 안 그런 듯 한데 굉장히 도전 의식을 타오르게 만듭니다.

Aerowings

같은 제목의 여러 게임들이 있는 듯 합니다. 아무튼 지하철에서 즐기기 조금 곤란한 타입의 게임.(비행기의 모션을 아이폰 몸체 상하로 움직여야 콘트롤 가능) 라이트 버전치고 스테이지를 5개 정도 제공해서 나름 풍부한(?) 편.

Heavy Mach

네 꽤 유명한 게임이죠. 이미 2편까지 나왔고, 본 1편도 굉장히 괜찮네요. 역시나 라이트 버전 치고 스테이지를 제법 제공해줘서 고마운 게임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2편에는 탱크에 이어 2족 보행 기체를 콘트롤해야 하는데 좀더 세밀해진 설정이 이채롭더군요.

Modern Combat : Sandstorm

아이폰으로 즐기는 FPS라. 제법 그럴싸합니다. 미션에 투입되기 전에 병영 안에서 훈련 받는 방식의 튜토리얼 모드로 시작해서 미션에 투입되어서 2번째 조건을 해결하니 거기서 딱 '정식 버전을 사라'고 잘라주는 센스까지 하하. 이런 분위기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여지없이 넘어갔을지도.

- 다양한 게임 어플들은 아이폰을 확실히 '재미의 범주'로 만드는 경향이 있어요. 정말 아이디어를 잘 살린 경우도 있지만,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들의 별 특징 없는 컨버전(사운드 하고는...) 타이틀들도 간혹 보이지요. 몇몇 노장(...) 게임업체들의 고전 게임 리메이크 시도들도 있구요. 올해 4G 발매가 이뤄진다면 게임 쪽에서도 표현의 영역이 더욱 확대되는거겠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