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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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취향Y 한국헤비니스 베스트50 : 4주차(11-20위)

trex 2010. 4. 23. 14:07

2010/04/02 - [음악듣고문장나옴] - 음악취향Y 한국헤비니스 베스트50 : 1주차(41-50위 +)
2010/04/09 - [음악듣고문장나옴] - 음악취향Y 한국헤비니스 베스트50 : 2주차(31-40위)
2010/04/16 - [음악듣고문장나옴] - 음악취향Y 한국헤비니스 베스트50 : 3주차(21-30위)

자, 다음주가 최종 10위권 발표입니다. 이번주 출처는 : http://cafe.naver.com/musicy/11522


11. 홀리마쉬 - (200312) Infliction ov the Morbid Intention [헤비죠]
12. 할로우잰 - (200612) Blaze the Trail [열심히]
13. 사하라 - (199609) Self Ego



소포모어 징크스란 단어는 일종의 사치였다. 앨범 한 장의 결과물이라도 제대로 나온다면 그것만으로 다행이었던 각박한 씬의 사정상, 2집-3집을 계속 발매할 수 있는 행운(?)조차도 주어진다면 족해야 했다. 경제적 어려움과 군입대 등의 이유로 인한 이합집산 덕에 하룻밤이 지나면 멤버가 바뀌거나 아예 밴드명이 바뀌었다. 교통정리를 감당해야 하는 음악팬들의 곤혹스러움이 쌓이던 시절이었다. 사하라의 2집 또한 이런 익숙한 풍경에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보컬리스트가 교체되었고, 1집에서의 바로크 메탈풍 분위기는 보다 강화된 프로그레시브 메탈풍의 테크니컬함과 힘을 탑재해 새로운 사하라를 제시하였다. 기타전문학교 GIT에서의 수학을 마치고 온 인재홍은 앨범의 완성도에 대한 목표치를 위해 엔지니어 브랜든 해리스(Brandon Harris)를 초빙하게 된다. 덕분에 1집 『The Seven Years Of Drought』을 상회하는 앨범이 되었으며, 앨범은 전형적인 ‘뒤늦게 평가가 올라간 걸작’ 반열에 풍문과 더불어 올라갈 수 있었다. 시원하게 잘 뻗어가는 고음에 강한 이재호의 보컬을 필두로, 작정한 듯한 연주곡 「Lust For Conquest」등의 트랙에서 팔색조의 연기력을 뽐내는 인재홍의 기타는 ‘누구가 부럽지 않은’식의 평가를 얻기에 충분했다. 이에 비해 보다 더 활약했음 하는 황창식의 키보드도 아쉬운 포인트인데, 반면 드럼의 녹음상태는 좀 속상한 구석이 있다. 2000년 재발매반은 수록곡 순서가 조정이 되었으며, 마지막 보너스트랙엔 원년 멤버 우정주의 데모 당시의 목소리도 확인 가능하다. 그런데 www.sahara.ne.kr의 정체는 뭘까? [렉스]


14. 크래쉬 - (200002) Terminal Dream Flow [투째지]
15. 시나위 - (199002) 1990 [전자인형]
16. 고구려밴드 - (200805) 광부 (光夫) : 두번째 이야기 [전자인형]
17. 예레미 - (200007) Flying of Eagle [마이너]
18. 넥스트 - (199405) The Return of N.EX.T Part I : The Being  [열심히]
19. 레이니선 - (199810) Porno Virus  [대충]
20. 바셀린 - (200412) Blood of Immortality [유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