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렉시즘의새끼치기 (2909)
Rexism : 렉시즘
바시르와 왈츠를 감독 아리 폴먼 (2008 /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상세보기 메가박스 16관 11월 22일 16시 10분 살육의 현장을 은폐시키는 기억력의 봉쇄는 압도적인 정치권력과 일상의 짓누름 덕일까. 현장을 목도한 시선이 개인들의 심성을 보호하기 위한 심리의 환상적 장치일까.
두 캐릭터의 흥미진진한 관계와 더불어 대전도 제법 볼만하다.
"매번 붙어있어야 하고 매번 잘해줘야하고 매번 목매달고 그래야 하는게 연애라면 차라리 혼자가 나은거 아닌가요?" "어떤 좋은 연애들은 떨어져 있을 때에도 불현듯 상대에 대한 좋은 감정의 씨앗이 피면서, 그 사람의 존재감만으로도 충만해질 때가 있거든. 이런 식의 '언제든 같이있음의 좋은 감정' 때문에 그 상대와 연애를 놓지 못하는 짜릿함도 있게 마련이지."
'자주 제작'의 신화, '향뮤직 2007년 최고 판매량' 오지은의 새소식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구나. 밴드 사운드 편성의 2집이 벌써 기대되는 중인데 아무튼 몇가지 체크. 1. 12월경 1집 [지은] 전국 발매 : 해피로봇 레코드와의 계약 체결 후 2집 등의 활동을 같이 할 오지은은 1집을 해피로봇의 이름으로 재발매 한다고 합니다. 자주 제작시에도 이미 '3th'에디션까지 나온 앨범이니만큼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2. 번외활동_1 : [순정만화 OST 디지터싱글반] 싱어송라이터의 이력을 2집에도 이어갈 오지은이지만, 남의 곡을 받아서 부르는 경험도 하게 되네요. 보컬의 파르르 떨리는 호흡까지 살갑게 와닿는 1집의 공력과는 다른 차원의 넘버이긴 하지만, 본 영화의 테마와 잘 부합하는 내용과 이런 정서 역시..
이문세 직업 국내가수 상세보기 + 네이버 게재/경향신문 | 가슴네트워크 공동선정 한국 100대 명반 리뷰 : http://music.naver.com/today.nhn?startdate=20081122 오늘 실렸네요. 요즘 빅뱅이 이상하게 리메이크한 - 애초에 선곡 자체가 문제였던 - '붉은 노을'에 대한 아주아주 짧은 언급도 있고... 허허. 아무튼 작성한 원문입니다. 링크한 글엔 네이버 담당자 재량에 의해 문장의 퇴고가 있었을지도 몰라요. 부족한 글이지만 잘 봐주시길. 아 원고 송고는 9월경 했습니다. 故 이영훈과의 만남, 새로운 가능성 ‘별밤지기’라는 별명이 그를 가수보다 DJ라는 직책으로 기억하는 초반의 사정을 짐작케 한다. 그렇다. 통기타 하나 든 재치있는 입담꾼에 가까웠던 가수 이문세는 ‘파랑..
"형님 잠시 들어와봐도 되겠습니까?" 들어오겠다는 사람 내치기도 뭐해서 들어오라고 했다. 방을 휘 둘러보다 - 그려면서 나는 방 안에서 날 냄새를 걱정 - 하는 이야기가 "자쿠도 있고..아..." 그 친구가 자쿠라고 말한 녀석은 실은 이것. 헐..이걸 보톰즈라고 설명하기엔 그냥 귀찮아서 냅뒀다. 한술 더 뜨는 이 친구는 "형님, 게임은 안 좋아하십니까?" "안 좋아해요."(구경하는 거 좋아하고 캐릭터 그리기 좋아합니다라는 설명은 달기 귀찮아서 짧게 대답) "아...위닝 아십니까. 위닝" "네 들어는 봤어요."(들어봤다 뿐만 아니라 피파와의 오묘한 라이벌 관계 등 부언해줄 것은 많았지만 역시 짧게 대답) "아... 위닝 게임 좋아하시면 오타쿠한테 딱 맞는데" "...." 허허 이놈 새끼. 얌전히 있다 나가..
종합병원 2 채널/시간 MBC (2008년 11월 방송예정) 상세보기 의룡 7 지은이 NOGIZAKA TARO 상세보기 [종합병원 투]의 예고편을 보고 조금 민망했다. 사법고시를 패스하고도 병원 레지던트를 자처한 김정은이 유괴범에겐 치료를 거부하는 '윤리적인 딜레마'에 대한 민망한 장면. 의료사고로 돌아간 아버지에 대한 과거, 또 그 때문에 의사 세계의 치부를 밝히고 의료소송전문변호사가 되기 위한 경험차 차원의 레지던트 응시치고는 참 치졸한 대응 방식이었다. 사회에 나오면 저런 식의 '배워먹은 폭탄'들이 있기 마련인데, 안 걸리는게 상책. 드라마는 인술의 감동과 변화하는 캐릭터에 촛점을 맞추겠지만 언제나 종잇장 두께만한 인물 스케치는 어쩌면 좋을까 싶다. [의룡]은 현재 7권까지 봤는데, 제법 괜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