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비트겐슈타인 (3)
Rexism : 렉시즘
신해철 『Reboot Myself Part 1』대영에이브이 | 다날 엔터테인먼트 / 2014년 6월 발매 01. A.D.D.a 02. Catch Me If U Can 03. Princess Maker 04. 단 하나의 약속 『The Songs For The One』 같은 예외 정도를 제외하고는, 신해철의 디스코그래피는 솔로 활동과 밴드 활동 구분 없이 그의 취향 일면을 숨기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듯하다. 현재 시점에서의 마지막 넥스트의 음반 『666 Trilogy Part Ⅰ』에서 「The Empire of Hatred (증오의 제국)」이 『The Return Of N.Ex.T Part.1』 시기의 에너지를 복원하고 싶은 욕망의 발현이었다면, 「개판 5분전 만취 공중 해적단 part II(Totally ..
박병(이하 박) : 오랜만입니다.렉스(이하 렉) : 우리가 오랜만인지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새삼 오랜만이라는 인사는 필요없지. 박 : 아무튼 간만에 신보입니다!렉 : 별 설렐 일도 아니구먼 제법 고양 되셨구려?박 : 한때 팬이셨다면서 너무 냉하신 거 아니신지요? ^^);;렉 : 이모티콘 쓰지 마! 박 : 어쨌거나 음반으로는 근 6년만 아니겠습니까?렉 : 6하고 인연이 참 많은 양반 같아. 지난 음반 제목이 『Trilogy 666 part.1』였잖아. 결국 마무리 짓지도 못한 3부작이었지만. 악마의 숫자 가지고 똥폼 잡더니 그냥 6년 만에 홀로 돌아 오는구먼.박 : 게다가 솔로반 넘버링으로도 6집이라고 하잖습니까? 6이라는 숫자와는 인연이 많은 건 사실 같습니다. ^^렉 : 이모티콘 쓰지 말라고!..
[노래 한 곡과 A4지 한 장]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기획. [가늘고 짧은 취향 편력기.R] 입니다. 이 시리즈는 한 사람의 청소년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오는 음악 편력기를 통해, 취향이 한 인간의 성장과 사고 전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류학적 고찰...이 아닌 그냥 글을 써서 흔적을 남기는 성질머리의 한 예시입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이 연재물을 통하여 이문세, 뉴키즈온더블럭, 건즈앤로지스, 신해철, 마를린 맨슨, 툴 등의 다양한 뮤지션들을 알차게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적기엔 너무나도 죄송할 뿐입니다. 아무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 복학 후엔 동기와 음반을 빌려듣고, 동시대의 가요를 듣거나 대체로는 미국반 위주로 들었던 듯 하다. 나인 인치 네일즈의 [The 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