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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8140 8위, 250 『Bang Bus』 적지 않은 리스너들과 평하는 자들은 부지불식간에 뭔가 새로운 것, 여러모로 언급하고픈 대상을 갈구하며 살아간다. 250의 음악이 그런 면에서 올해의 싱글 중 하나로 기억될지도. '뽕'이라고 자신의 작업을 호명했으나 당연히 작금의 뉴트로트(New Trot)나 영트로트(Young Trot)와는 다르다. 도무지 눈을 돌릴 수 없는 백현진의 누추한 육체가 뒹구는 뮤직비디오의 서사는 물론 찰싹찰싹 둔부를 때리는 사운드의 타격감이 청자 안에 내재한 구린내 나는 상투성의 인자를 자극한다. 이걸 청국장 같은 대상으로 비유한들 그 기묘한 매료를 이런저런 명분으로 굳이..
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7367 《2020, 음악취향Y의 선택》 올해의 싱글 선정 결과! 2020년 결산, 《음악취향Y》가 선정한 "올해의 싱글" 결과입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usicy.kr 웹진의 연말 결산의 일환으로 싱글 결산을 하였습니다. 10위권 곡 중 제 코멘트를 별도로 등록합니다. 내년에 아마도 남은 장르별 몇 곡에 대해 추가 등재할 듯 해요. 서울여자 - 유키카 여름 시즌의 끝을 달구며 소멸했던 시티팝 붐의 기운도 지금 돌아보면 새삼스럽다. 여기에 일순 퇴장한 기상 캐스터 아나운서 출신 연예인의 입장과 맞물려 부각되었던 유키카의 존재도 어쨌거나 버블검 팝의 실체화 같았다. 온전한..
웹진 음악취향Y( MUSICY.KR ) 의 연말 결산의 일환으로 싱글 결산을 하였습니다. 제가 언급을 적은 곡들에 대한 목록을 정리하였습니다. 장르 명칭은 수석 에디터 기준으로 표기하며 명칭과 분류는 이에 대해 저는 100% 동의한 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 = ===== ====== 포크/팝 부문 드린지오 (Dringe Augh) 「Breeze」- 올라탄 열차의 진동에도 아랑곳없이, 갈 길을 따라 열어주는 첼로의 굵은 선율은 보이지 않는 여정의 불안을 덮어준다. 방랑하고 고민하는 이에게도 이것은 안식이었을지 알 수는 없다. 그의 기타는 쩔꺽쩔꺽하며 제 주인의 마음을 알듯이. 스텔라장 (Stella Jang) 「일산화탄소」- 음반의 대표 자리를 차지한 「미세먼지」 대신 앞서 자리한 이 곡이 조금 더 ..
웹진에서 매해 연말결산을 합니다. 우리가 선정한 싱글 1위부터 10위권 발표 이후 순위 외 장르별 추천 싱글들의 목록을 공개 중입니다. 제가 쓴 글들은 대개는 공개되었는데, 결산 후일담처럼 오늘은 홀랜드의 곡에 대해 적은 글이 공개될 수 있어 저는 좋았어요. [연결 링크] == 홀랜드 - I’m So Afraid : 그의 이란성 쌍동이 넘버에 이은 연작. 비교적 밝은 기운의 볼륨 1에 해당하는 곳에 이은 이 볼륨 2 곡은 명징한 규정을 하기엔 잣대와 압력있는 시선을 가하는 외부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닮아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그럼에도 매혹적인 속도감, 무엇보다 주제를 도드라지게 보여주는 좋은 뮤직비디오 등의 지원은 인상적이다.
웹진에서 매해 연말결산을 합니다. 우리가 선정한 싱글 1위부터 10위권 발표 이후 순위 외 장르별 추천 싱글들의 목록을 지난 포크/팝 장르 부문 이후 이어 공개합니다. 연결 링크 (1) (2)], 제가 추천의 변을 적은 곡은 다음과 같아요. ==샤이니 「데리러 가:Good Evening」: 지나치게 특정한 곳에 집중하는 한가지 감정과 한정된 상황에 결부된 감정으로 이 곡을 감상하기엔 곡 자체가 가진 청명함과 온기가 스며든 적당한 환상성 등의 매력을 뿌리치기 힘들다. 언제나 그렇듯 좋은 그룹이고, 경중은 있겠으나 여전히 좋은 곡이다. 에이핑크 「1도 없어」: 시장 안에서 수년간 익숙한 인상과 관성으로 듣고 넘기는 곡을 내온 걸그룹을 이젠 그만 들어도 되겠다고 다짐한 순간, 어떤 반전처럼 다가온 곡. 편하..
웹진에서 매해 연말결산을 합니다. 우리가 선정한 싱글 1위부터 10위권 발표 이후 순위 외 장르별 추천 싱글들의 목록을 공개해야 할 시간이 왔네요. 포크와 팝이라니 범위는 넓은데, 추천은 5곡까지만 가능하니 눈물이... [연결 링크], 제가 추천의 변을 적은 곡은 다음과 같아요. == 9 「손금」 - 제목이 「손금」이라니. 이제 이 모던록 싱어송라이터의 자리는 가요로 지평이 넓어졌다. 그가 한국 대중음악의 고고학자로서 발굴한 영역은 ‘소박함’과 ‘세밀한 관찰과 배려’다. 과거에 있었던 듯도 하고, 현재는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새삼 발굴해 유효한 그 파르르한 목소리로 전달하는 영역. 김해원 「바다와 나의 변화」 - (모든 경우가 그러하듯 이번에도 위험한 규정이지만) 포크는 회의주의자들의 음악인이라고 ..
- 웹진의 연말 결산은 음반 단위로 투표로 결정되는데, 별도로 개인 필자별 취향대로 추천 싱글 목록들도 받았다. 몇 곡에 대해 짧게 코멘트하고 제출하였다. === 김재하 : The Essential - 더이상 우리 시대의 기타 영웅을 원하지 않는 시대에 아랑곳하지 않고 등장했다. 클래시컬한 구성과 모던한 외형을 한번에 구축하려는 분투의 연주. 어비스 (Abyss) : May Bloody May - 올해 최강의 헤비니스 음반이 낳은 수록곡 중 하나. 골수 헤비니스 동지들 사이에서 구박받으며 성장해온 뉴메탈 키드는 물론 그루브메탈 이후 아직 생존해있다는 일군의 사람들까지 만족시킬 쾌작. 포멀애퍼시 : 「The Upper Hand」 - 화려한 공작새의 길이 아닌, 울퉁불퉁한 갑주의 등을 안고 습지를 묵직하게 ..
+ 음악취향Y의 연말 이벤트(http://cafe.naver.com/musicy/12924)덕에 나도 더불어 작성. + 연관 글 : 렉시즘 2010년의 앨범 11장 TV 옐로우 - Speed Simone([Strange Ears] 2번 트랙) 날아가 네가 원하는 곳으로 날아가 네가 원하는 곳까지 나에겐 다다를 수 없는 곳에 날아가 원하는 곳으로 떠나. 옐로우 몬스터즈 - CHRISTIE([Yellow Monsters] 2번 트랙) TV매니아 라디오 매니아 매거진은 말할 것도 없어 넌 깔대기를 입에 문 예술가. 여기서 Music이란 없어. 펜토 - TELEPORT([Microsuit] 5번 트랙) 사실상 독립적인 싱글이라기보다는 기능적인 트랙이지만 듣는 처음부터 와-! 그리고 이승환 - 내 생애 최고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