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승환 (15)
Rexism : 렉시즘
[노래 한 곡과 A4지 한 장]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기획. [가늘고 짧은 취향 편력기.R] 입니다. 이 시리즈는 한 사람의 청소년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오는 음악 편력기를 통해, 취향이 한 인간의 성장과 사고 전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류학적 고찰...이 아닌 그냥 글을 써서 흔적을 남기는 성질머리의 한 예시입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이 연재물을 통하여 이문세, 뉴키즈온더블럭, 건즈앤로지스, 신해철, 마를린 맨슨, 툴 등의 다양한 뮤지션들을 알차게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적기엔 너무나도 죄송할 뿐입니다. 아무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 1995년... 이승환은 동기의 자취방에서 3집 [My story]을 들을 당시엔 별 생각이 없었던 대상이었다. 오히려 그 전에 나왔..
+ 음악취향Y의 연말 이벤트(http://cafe.naver.com/musicy/12924)덕에 나도 더불어 작성. + 연관 글 : 렉시즘 2010년의 앨범 11장 TV 옐로우 - Speed Simone([Strange Ears] 2번 트랙) 날아가 네가 원하는 곳으로 날아가 네가 원하는 곳까지 나에겐 다다를 수 없는 곳에 날아가 원하는 곳으로 떠나. 옐로우 몬스터즈 - CHRISTIE([Yellow Monsters] 2번 트랙) TV매니아 라디오 매니아 매거진은 말할 것도 없어 넌 깔대기를 입에 문 예술가. 여기서 Music이란 없어. 펜토 - TELEPORT([Microsuit] 5번 트랙) 사실상 독립적인 싱글이라기보다는 기능적인 트랙이지만 듣는 처음부터 와-! 그리고 이승환 - 내 생애 최고의 여..
이승환 - Dreamizer 결국 글 한 줄 안 쓰고 넘어가는 앨범이 되었다.(이렇게라도 한 줄 적는건가?) 단독전쟁과 개미혁명, 내 생애 최고의 여자 등의 넘버들은 출중하다. 그런데 많은 언어들을 나열할만한 욕구는 별로 안 생기는 앨범. [Hwantastic]이 가졌던 기운과 응집력은 당시의 내 착각이었을까. Eminem - Recovery 에미넴 들은지 참 오랜만이다. 요즘 상종가를 올리는 리한나와의 트랙도 좋은데, 여전히 샘플링 트랙 일부는 마음에 안 든다. 나이가 들었음을 표 내는 앨범 곳곳의 정서가 그렇게 불편하지 않음은, 그런 정서가 이 사람 목소리의 매력까지 상쇄할 정도는 아닌 수준이라서 그런 듯 하다. The Original Broadway Cast Recording 'American Id..
* 시작의 변(또는 Shit) 읽기 : http://cafe.naver.com/musicy/7790 이승환 10집 [Dreamizer](드림팩토리 | 플럭서스 / 2010.05 발매) - 13번 트랙 간만에 돌아왔습니다. 앨범에 관한 글이면 더욱 좋을텐데 그건 멀지 않은 시간 뒤에 풀기로 하구요. 이승환의 노래는 신해철의 노래들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분, 게다가 꽤나 역동적인 심상을 낳는 노래들이 많은데 막상 그리면 이렇게 뻣뻣하게 굳어 버리네요. 실력 부족입니다. 다 아는 사실일테고. 좋게 들으신 분들의 상상력은 이 그림보다는 훌쩍 뛰어 넘었으리라 믿으며. [100603]
99앵거의 2번째 앨범은 9월 9일 발매다.(동생군 생일이자 아마도 비틀즈 그거 발매일) 01. It's Not My Problem 02. The Question 03. The Answer 04. Realistic = Unrealistic 05. Stolen Home 06. Music Brings Me Here 07. Can I Have You Without Having You? 08. You The Enemy 09. Friends You've Killed 10. Sick And Tired 5번 트랙은 로드킬에 관한 곡이라고, 밴드 사상 유례없는 긴 곡이 될 듯 하다. 연초경엔 생각이 없었다고 하던 이승환의 20주년 기념반이 작업중인 모양이다. 드림팩토리에서 나온 정보로 보자면 현재까지는 2곡의 신곡, ..
+ 네이버 오늘의 뮤직 : http://music.naver.com/today.nhn?startdate=20090718 + 실은 이 글을 낳은 이글루스 당시의 원문 : http://trex.egloos.com/2789090 네이버 오늘의 뮤직 토요일 기획물인 '100대 명반'이 이 글로 인해 막을 내리는군요. 다음주부터 후속 기획으로는 네이버뉴스 아카이브 DB를 활용하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저 역시 이 앨범이 정작 100대 명반에 못 들어갔을 때는 아쉬웠는데, 이렇게나마(...) 추가 기획으로 붙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의 서운함은 돌리기 힘든 것이겠지만. 이승환 [HUMAN] 서울음반 / 95년 06월 발매 1. 천일동안 2. 악녀탄생 3. 체념을 위한 미련 4. 다만 5. 흑백영화처럼 6. 참..
+ 음악취향Y 업데이트 : http://cafe.naver.com/musicy/8513 * 코너의 변(또는 Shit) 예. '노래 한 곡과 A4지 한 장' 코너는 노래가 주는 심상이 그림을 그리고픈 욕구를 낳게 될 때 그 흔적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간혹 그럴 때가 있습니다. 노래나 앨범을 들을 때 뭔가 펜과 색연필로 형상화하고 싶다는 욕구. 좋은 노래는 많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고픈 심상으로 이어지는 노래는 사실 많지는 않습니다. 그 노래가 가진 상상력의 지평이 얕거나 노래가 나빠서가 아닙니다. 그냥 그럴 때가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픈 노래는 제겐 따로 있습니다. 개인적인 발상으로 시작해 동의보다는 고백의 뉘앙스로 뱉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는 도구와 종이질도 그때마다 다를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