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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김광석을 추모할 수 있는 더 좋은 문장가들은 많겠지만 아무튼 기회가 닿았습니다. 추모의 다양한 방식 중 하나로 이해되길 바랍니다. 제목은 편집부 쪽에서 달았는데, 전 큰 불만은 없습니다. 편집도 잘해주셨고... 오리지널 원고는 하단과 같습니다. [오마이뉴스 링크 : (바로 가기)] 김광석, 노래, 기억의 다섯 순간들. 김광석에 대해 적는다는 것은 심호흡이 필요한 일이다. 1984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음반을 통해 첫 세상 밖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알린 후, 살아생전 1,000회가 넘는 무대에 섰으며 1996년 홀연 세상 위 하늘로 발길을 돌린 남자. 그래도 목소리와 서정을 남기며 민들레 홀씨처럼 음악 듣는 이들의 가슴마다 다른 모양의 뿌리를 내리며 기억된 이기에, 어떤 식으로 적어도 흡족한 기록이 되기엔..
* 웹진에서 신해철 타계 이후, 추모 시리즈를 연재 중이다. 그리고 오늘 마무리 되었다. [링크] 기존 정규 디스코그래피를 비롯, 몇몇 아티클로 구성중이며 나는 그중 3꼭지 정도를 적었다. [안녕, 마왕] 운운하는 타이틀은 나도 맘에 안 들지만, 아무튼 시리즈 전체 잘 읽어주시길... [안녕, 魔王 : Epilogue] 굿바이, 미스터 트러블 그 날은 월요일 저녁 9시가 넘어서였습니다. 머릿속을 짓누르는 걱정이 있었지만, 당신에 대한 지분은 크지 않았습니다. 원래 일상을 부둥켜안고 산다는 게 그러하듯이, 보람과 기쁨 한 숟가락과 걱정 한 포대가 공존하고 있었지요. 그럼에도 편의점을 다녀오는 길에 지인에게 받은 문자 한 통으로 아연한 실감은 공포가 되어 다가왔습니다. 당신이 이제는 더이상 세상에 없다고 합..
+ 음악취향Y의 루 리드 추모 특집 시리즈의 일환으로 적은 것입니다 : http://cafe.naver.com/musicy/18368 Lou Reed & Metallica 『LULU』Vertigo / 2011년 10월 현지 발매 CD 101. Brandenburg Gate02. The View03. Pumping Blood04. Mistress Dread05. Iced Honey06. Cheat on Me CD 201. Frustration02. Little Dog03. Dragon04. Junior Dad 로큰롤 명예의 전당 25주년을 기념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2009년 10월), 메탈리카가 연주를 마치고 제임스 햇필드가 루 리드를 소개하는 순간 관객들의 함성 사이에 야유가 끼어든다. 무슨 연유..
+ 한겨레 웹진 HOOK에 게재 : http://hook.hani.co.kr/archives/23534 만연하는 죽음의 소식들 앞에서 하루하루가 멍해지는 요즘이다. 소급하자면 전직 대통령 두 분의 죽음이 그랬고, 가깝게는 어린 시절 봤던 소년지의 화백들이 세상에 붓을 놓고 떠났을 때도 그랬다. 사상의 스승 리영희 선생님에서부터 영국 출신의 영화배우까지, 매일 접하는 부고에 내가 기어코 한 세대가 저무는걸 목도하고야 마는구나하는 실감과 앞으로의 아찔한 소식들에 대한 두려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트위터 타임라인과 RSS로 구독하는 블로거들의 글들에도 추모의 행렬을 연일 이어지고 있다. 잇따른 거인과 거장들의 죽음 뒤에 얼마나 더 추모해야 하며, 남아있는 지금의 사람들과 시시하고 하찮은 인생을 공유하고 살아야 ..
소식을 듣는 것만으로도 지치는 것일까... 그저 명복을. 장진영 직업 국내배우 상세보기
2009/05/23 -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 죽음(들) 가까이. 2009/05/24 - [생각하고뭐라칸다/일기에가까운이야기] - 노무현. 2009/05/25 - [그리고플땐그린다] - 마음 그림. 2009/05/26 - [음악듣고문장나옴] - 사운드트랙(들) 2009/05/26 - [사진찍어그냥올림] - 발산역 부근 분향소. 2009/05/28 -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 망언 라인업 5단 합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