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20. 12. 26. 16:11

처음엔 한 숨이 나왔다. 왜 대중매체는 1980년대를 다룰 때의 징표를 순진함/촌스러움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까. 강도단과 범죄자를 다루는 생활 액션 부분에선 거의  [나홀로 집에] 수준의 우왕좌왕, 패션 비꼬기 등 안이하게 보이는 장치 투성이라 이걸 어떻게 풀까 싶었다. 더불어 나른하고 긴 러닝타임이 겨울 냉방과 만나니 위기를 조성했는데, 메타 휴먼 vs 인간의 구도를 해결하는 방법엔 상대를 유사 신의 권능을 쥐어주는 것으로 가는구나 싶었다. 덕분에 [브루스 올마이티] 급 신의 힘과 스타워즈 프로젝트(전략방위구성) 냉전 시대의 인공위성을 접합해 위기의 스케일을 키운 발상이 좋았다. 분명 억지지만. '소원을 들어주는 악덕 장난 신'의 이야길 끌어들이고 블럭버스터의 외양을 하려면 어쩔 수 없었겠지. [외계에서 온 우뢰매]의 한반도 80년대식 말도 안되는 구상을 실감나게 만들어주는 것은 분명 페드로 파스칼 같은 출연진의 기여도 있었겠지.

배트맨 3부작의 피로로 히어로물 작업을 놓았던, 한스 짐머가 복귀해 [배트맨 v 슈퍼맨] 속 워더우먼 테마를 가지고 복귀한 것도 반가웠다. 뜻하지 않앗지만 사적 의미를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카메오의 등장은 수훈감 수준이다. 여러모로 불안한 프로젝트였지만 DC는 절대 권능의 능력치가 세상 안에 융화를 해야 하는 세계관의 난제를 나름 이렇게 해결하고 있구나. 힘내라. 플래시, 그린 랜턴, 사이보그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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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6. 8. 4. 16:15

사람들이 빌런형 인물들에게 히어로만큼의 애착을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반적인 영화 향유 대중들에게 수많은 인물들의 정보를 주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현명한 답을 제시하지는 못한다. DCEU의 행보가 그렇듯 이쪽도 급해 보인다. 게다가 급해 보이는 것을 전면에 서툴게 노출하고 있으니 작은 측은지심도 든다.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다. 마고 로비 같은 배우들은 확실히 즐기고 있는게 느껴지고, 코믹스로 누적된 이미지를 어느정도 재현하는 등장인물들은 팬들에게 희열을 줄 것이다.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중간 삽입된 접점들은 DCEU의 큰 그림 -만약 정말 그런게 있다면 - 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다 



그럼에도 악당들이 택한 사랑과 가족에 대한 애착은 이야길 순탄하고 편리하게 마무리 짓는데 달려간다. 더 혼란하게 가도 좋을 이야기와 더 막 나가도 좋을 캐릭터들은 여느 히어로물, 또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인물들마냥 결말부에 차분해진다. 군데군데 인상적인 좋은 미술도 있고... 아 음악은 별로다. 치고 빠질 때, 끼여들 때를 모르는 듯한 음악이 제법 많다. 



+ 저스티스 리그로 이어질 쿠키가 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 마포구 동교동 166-8 스타피카소 8~11층 |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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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6. 5. 31. 10:55



[DC : 더 뉴 프런티어 01]



다윈 쿡 타계로 인해 구매하였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이미 슈퍼맨과 원더우먼이 존재하지만 그린 랜턴의 청년 할 조던이 각성하기 이전의 상태인 세계관. 무엇보다 다윈 쿡의 매력적인 그림체가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좋다.







[저스티스 리그 Vol. 1: 탄생]



이제 DC 안에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된 제프 존스의 작품이라 선택하였다. 사람들은 짐 리의 그림체가 그렇게 좋다는데 나는 그다지... 저스티스 리그의 결성을 다시금 날렵하게 재조정한 세계관. 뭔가 그 중심에 할 조던이 있다는 것도 재밌다. 브루스 웨인은 언제나 그렇듯 나사가 좀 빠져있는 바보고, 사이보그의 탄생은 언제나 좀 슬프군. 행복할까...




DC : 더 뉴 프런티어 1
국내도서
저자 : 다윈 쿡(Darwyn Cooke) / 임태현역
출판 : 시공사(만화) 2012.06.25
상세보기

뉴 52! 저스티스 리그 Vol. 1: 탄생
국내도서
저자 : 제프 존스(Geoff Johns) / 이규원(boomer)역
출판 : 시공사(만화) 2016.02.25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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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6. 4. 3. 20:31



시빌워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아 그렸는데, 정말 이상하게 그렸다. 




여기서부터는 데드풀 사이드



데츠바랑



울버린 : 엑스맨 오리진에 등장한 버전의 데드풀



배트맨 V 슈퍼맨



다크사이드



아포칼립스



여기서부터는 주토피아 사이드





마지막은 원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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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6. 3. 25. 12:18

잭 스나이더도 그 정도 양심은 있었다. [맨 오브 스틸] 말미의 메트로폴리스 대파괴 장면에 의한 막심한 피해를  그냥 넘어가진 않았다. 어벤져스의 치타우리족 뉴욕 공습 장면은 토니 스타크에게 긴 후유증을 남겼지만, 이 경우엔 다른 히어로가 그 파괴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래서 갈등은 피어난다. 이 정도면 제법 매력적인 설정 아닌가?



좀 더 과격해지고 - R등급 확장판 블루레이가 별도로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 여전히 전체주의적 비전을 어느정도 신뢰하는 듯한 위험한 태도도 여전하다. 게다가 정성을 쌓는 듯하나 중견임에도 여전히 서툰 잭 스나이더의 편집과 지지부진한 이야기 진행은 관객을 지치게 한다. 물론 그 보상을 위해 둠스데이 등장과 예의 공을 들인 파괴 잔치게다가 사상자들이 전작에 비해 줄었다!)가 긴 시간 현란하게 이어지긴 한다만.



저스티스 리그 프랜차이즈를 위한 예비 장치들을 깔아두고 - 캐스팅 배우들 소개 대목은 정말 노골적이다 - 홀리 헌터, 다이안 레인 같이 좋은 중견 배우들을 희생하면서까지 만든 이야기는 제법 코믹스 친화적이고 덜 탄탄한 완성도이다. 그 정도만 되어도 만족한 것일까? 되돌아보건대 잭 스나이더의 필모그래피에서 [왓치맨]이 얼마나 분기점이었나를 이번에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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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4. 5. 16. 16:13



얼마전 SNS에서 본 산 속 행려들의 파출소 안 vs를 보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피에타 편.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



토니 스타크



오딘의 아들, 토르



데어데블



인휴먼즈에 추가된 한국계 히어로 캐릭터, 마크 심 소식을 듣고 : 해치로 변한답니다.



배트맨 파워 슈트 vs 비자로



스타워즈 기념의 의미로 : 트루퍼들.



H.R.기거를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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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3. 6. 17. 21:08



태어나서 수퍼맨을 제일 많이 그린건가.



아들은 아버지의 아들이 되고, 아버지는 아들의 아버지가 된다...



보이 오브 스틸.



클라크 켄트.



유 아 낫 얼론.



제너럴 조드.



피오라.



비자로



저스티스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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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0. 7. 28. 10:07
2010/07/27 - [그리고플땐그린다] - 어벤져스 2012년 개봉 기념 스사삭


코믹콘 2010에 등장한 양반들 덕분에 마블팬들은 제법 흥분하게 되었다. 정리해보자. 좌로부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클라크 그렉(S.H.E.I.L.D의 필 콜슨 요원),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새뮤얼 L. 잭슨(S.H.E.I.L.D의 닉 퓨리), 제레미 렌너(호크아이), 마크 러팔로(새 헐크), 조스 웨던 감독(어벤져스를 지휘할!)

어벤져스는 2012년 5월을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벤져스의 궤를 맞출 캐릭터물들도 속속들이 개봉해야 한다는 뜻. 그래서 한번 정리를...


가장 먼저 스틸컷이 등장한 [토르] 쪽. 감독이 무려 케내스 브래너. 상대 여성 배우는 제시카 비엘인 듯. [아이언맨] 등과는 제법 이질적인 분위기의 - 북유럽 신화에 기원 - 캐릭터라 어떻게 현대에 내려와 융화가 될지가 관건이라 하겠다.


[캡틴 아메리카 : 더 퍼스트 어벤져]는 이미 [환타스틱4]에서 휴먼 토치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씨가 맡게 되었다. 음 문제 없는가보군... 휴먼 토치의 껄렁껄렁한 분위기와 달리 성조기가 어울리는 세계 대전 출신 노장 히어로가 잘 맞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그나저나 편하게 보기엔 좀 껄끄러운 캐릭터, 어쩔 수 없다.


[헐크]는 결국 에릭 바나 -> 에드워드 노튼에 이어 또한번 주연을 교체하였다. 언제쯤 안정적으로 시리즈가 안착될 수 있을지;; 마크 러팔로라서 큰 걱정은 안하지만 아무튼 안정적으로 안착을 기원한다.

[호크 아이]도 만들 줄이야! 첨언하여 [어벤져스] 프로젝트와는 관련 없지만...


[스파이더맨4](가제)도 시리즈가 일종의 리부트가 되었다고 한다. 감독은 [500일의 섬머]의 마크 웹! 그래서 초반엔 제법 구체적으로 조셉 고든 레빗이 맡는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현재는 앤드류 가필드라는 친구가 맡는 모양이다. 

한편 [울버린]은 어떻게 되어가는지 모르겠네. 만들어진다면 일본이 무대라던데(실버 사무라이 참전!).

====== 여기까지는 마블 진영이었고 이젠 DC진영을 살펴볼까요.


[그린 랜턴]은 묘하게도 여태까지 마블 진영물에 출연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았다. [블레이드3]의 한니발, [울버린 : 엑스맨 오리진]에서의 웨이드역을 떠나서 이젠 당당히 히어로 주연! 축하드립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새 작품엔 조커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아캄수용소에서 고담의 범죄를 조장하고 있다... 정도의 설정도 없을 듯? [슈퍼맨] 시리즈도 다시 갈아엎는다고 하고(무려 제작이 크리스토퍼 놀란), 좀 진득하게 봐주면 좋겠지만 영화라기 보다는 이건 산업이니 내가 할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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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컬러링 2010.07.30 01:58 신고  Addr  Edit/Del  Reply

    흠... 딴건 그렇다고 치고
    캡틴은.. 과연 세계시장에서 얼마나 통할지.....
    아.. 그 해골은 안나온데요?
    게임에 나오는 그 넘이요 ㅎ

    • BlogIcon 렉스 trex 2010.07.30 10:21 신고  Addr  Edit/Del

      나온다고 하네요.
      / 캡틴 아메리카도 그렇지만, 토르도 예고편 보니 아 재미없을거 같아요...

  2. BlogIcon [버섯돌이] 2010.07.31 20:08 신고  Addr  Edit/Del  Reply

    어벤져스가 2012년 아니었나요? 언제 다 모으려는지..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