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1. 4. 19. 13:00



- 세월이 흘러가고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
누군가 그대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어보면 대답할수 있나. 지나간 세월에 후회 없노라고.


- 그대는 나를 꿈 속에 산다고 말해왔지만 그댄 가장 큰 내 꿈인데.


- 세상의 모든 것을 성공과 실패로 나누고 
삶의 끝 순간까지 숨가쁘게 사는 그런 삶은 싫어.


- 처음 기타를 사던 날은 하루종일 쇼윈도우 앞에서
구경하던 빨간 기타 손에 들고 잠 못 잤지.

비웃던 친구들도 걱정하던 친구도 이젠 곁에 없지만 노래여 영원히.


- 언 젠 간 내 마 음 은 빛 을 가 득 안 고 영 원 을 날 리 라 .


- 언젠가 지쳐 쓰러질 것을 알아도 꿈은 또 날아가네. 절망의 껍질을 깨고.


- 발전이란 무엇이며, 진보란 무엇인가. 누굴 위한 발전이며 누굴 위한 진보인가. 


- 병든 자와 노인들은 한쪽 문으로 사라지고, 또 다른 으론 지금 태어난 자들 들어온다.


- 해는 이제 곧 저물테고 꽃다발 가득한 세상의 환상도 오래 전 버렸으니, 
또 가끔씩은 굴러 떨어지기도 하겠지만 중요한 건 난 아직 이렇게 걷고 있어.


- 강철의 심장 천둥의 날개 펴고, 결단의 칼을 높이 든 자여. 
복수의 이빨 증오의 발톱으로 우리의 봄을 되돌려다오.


- 하늘의 별이 하나 둘 씩 사라져 가는 것은 땅 위 사람들이 흘린 눈물이 말라가기 때문에.


- 마음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이, 세상 돌아가는 꼴은 마음에 안들지. 
하지만 달리 내겐 할 일도 없다. 가진 것은 남아도는 시간들 뿐. 


- 그들이 대가로 약속한 빛나는 기득권의 티켓. 
중산층이란 안도감, 이만하면 됐다는 우월감. 

능력 보단 순서를 기다리며 그때까지 그저 아무일 없이 
기복 없는 인생, 안전한 삶, 안정을 보장하는 상대에 대한 충성.


- 어미는 새끼들을 향해 출세 출세 미친 듯 절규하며
아들을 손에 안는 순간 모든 여자들의 적으로 돌변한다.

아비는 술에 취해 비틀비틀 처세의 술잔을 마시며 
계집과 새끼들 그 위에 해묵은 가부장의 논리로 군림한다.

가난은 원하든 원치 않든 대를 이어 상속이 되며
무차별의 증오와 적개심만 자기를 뺀 모두에게 향한다.

은밀한 눈빛으로 맺어진 전라도를 엿 먹이는 저 커넥션
학연, 지연, 혈연의 그물에서 떨어지는 달콤한 저 커미션.

연예인이나 본보기로 삼아 한 놈을 죽여 광장에 매달 때
가학의 쾌감에 취한 채 떳떳한 공식적 이지메의 파티.

그 순간 안도의 한 숨을 쉬며 웃는 큰 도둑놈들과 
포식의 트림을 토하는 매스미디어, IT 코리아.


- 머리속은 굳어 딱딱해 지고 가슴속은 말라 비틀어 지고 
신념은 아집으로, 야심은 욕심으로 퇴출, 도태, 낙오, 소외. Generation C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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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깨의 힘이라는게 창작자에겐 미덕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길 들순이와 잠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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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r.NoThink 2011.04.19 13:32  Addr  Edit/Del  Reply

    개한민국 가사는 버릴 게 없어요.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2. 공공의적 2011.04.22 21:19  Addr  Edit/Del  Reply

    하지만 저런 가사를 썼던 (전직) 밴드였던 양반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