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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Single Out : 108회차 - 비스캣코드, 케슈넛블라썸 본문
웹진 싱글 리뷰 코너 [Single Out]입니다. 각 싱글 리뷰의 경로는 (링크) / 별점은 고통의 제도입니다.
비스캣코드 「Carry On」
이런저런 무대를 통해 서브컬처계와의 근친성을 보여주었고, 자신들의 입으로는 사회적인 의제에 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단다. 이런 성격 표출이 밴드가 가진 대중적인 전달력을 대변하는 듯하다. 파워 발라드의 요소를 보여주는 도입부는 감성적인 면을 강조하고, 중후반부 쏟아지는 아르페지오와 더불어 모던록의 요소를 추출하여 극적인 연출을 도모한다. 흔히들 표현하는 청량감으로 채워진 트랙.
★★★
케슈넛블라썸 「Bus」
미디 음악이 자리한 음악 시장 안에서 리얼 악기의 질감을 거론하며 강조하는 보도자료를 보고 다소 삐딱한 심사가 된 것은 사실이다. (21세기에 와서 왜 새삼?) 그런데 곡을 들어보니 고개를 끄덕였다. 블루지한 요소에 칼칼한 샤우팅, 하드록으로 진화하기 이전의 이 로큰롤이 주는 들썩거림은 지나치게 깔끔한 맛에다가 싱글 포맷인지라 다른 곡들을 들어보고 싶다는 충동을 누르기 힘들었다. 재미난 리프와 아이디어를 간직한 밴드일 것이라는 믿음이 간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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