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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Single Out : 143회차 - 더 잭스, 블러드샷보이즈 본문
별점은 고통의 제도 / 매주 웹진 음악취향Y에 글을 던집니다. [링크]
더 잭스 「Beyond The Wall」
초반은 (국내에 한정하자면)브로큰 발렌타인 식의 밴드 같은 포스트-그런지 풍의 하드/헤비 락이 연상되다 이내 심포닉 메탈풍의 장치가 접합한다. 같은 음반 안의 「Irresistible Agony」 같은 넘버는 제법 본격적이라 이런 류를 시도했던 웬만한 몇몇 국내 밴드들을 웃돈다는 인상을 받았다. 멤버 네 명의 혼연일치한 연주력과 감성이 내재된 곡의 진행이 하드 락을 위시한 여러 헤비 장르를 포용할 가능성을 음반 전반에서 보여줬다.
★★★
블러드샷보이즈 「Shutdown The Press」
음의 흐린 장막을 뚫고 나오는 메탈코어 풍의 도입부가 귀를 잡아ㄴ끌다 클린 보컬 부분에선 다소 단조롭게 들렸다. 트랜스코어 요소를 넣은 중반부의 하이라이트가 이 곡에 대해 큰 인상을 남기는 부분일 것이다. 물론 가짜언론 이슈와 맞물려 네이버 영어사전을 브라우저로 열고 가사를 뜯어보고 싶은 욕구를 지닌 이도 있을 것이다. 스터닛, 원조뫼를 등 이른바 대전 코어 씬의 흐름은 노이지 이후 다음은 누구냐의 분위기인 듯하다. 블러드샷보이즈가 차기작이 그 명료한 흐름에 대한 힌트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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