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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trex 2018. 6. 6. 21:04

애초에 [쥬라기공원2]에서 끝았어야 할 시리즈가 이렇게 용쓰며 역사를 이으니 이렇게 되는 모양이다. '똑똑하고 착한 랩터'라는 전제에 얽매이다보니 결국 이렇게 되어 버렸다. 게다가 시리즈가 갈수록 랩터가 은근히 신장이 조금씩 자라나는 듯 보인다. 그래 어차피 순수한 공룡도 아니고, 양서류 DNA까지 융합해 만든 '공룡이길 바란 그 어떤 유전자 생명체'인데 아무려면 어떤가. 깃털이 있든 말든. 


해먼드 회장의 호박을 가지고 오고, 제프 골드브럼을 다시 불러오며 이것이 원작 시리즈의 정통임을 주장하는 것도 안쓰러워 보이는 대목이다. [쥬라기 월드] 1편 제작시 흉흉하게 들리던 루머, 인간 유전자 융합형 공룡의 발상은 진작에 버려서 다행이지만 아직도 유령처럼 흔적을 남기고 있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국에서 선행 개봉했으나 그만한 정성은 굳이 필요했을 작품인지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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