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9. 8. 10. 19:50

작품 시작 후 바로 ‘외유내강’ 제작사 로고 보고 작품을 보며 실감했다. 조정석이 놀이터에서 성룡처럼 수련하는 장면에서 류승완의 뿌리를 감지하지 않기가 더 어려울 지경이었다. 정작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로 인해 현재 표류 상태이기 하지만... 

[엑시트]를 채우는 정서는 이런 운동(체력) 예찬과 잠시간의 희생을 감내하면서도, 보다 더 많은 이들의 삶을 살리는 헌신과 긍정의 정신이다. 숭고함이나 느끼한 방향으로 운전대가 자칫 틀어지기 마련이나 그 찰나를 잘 피한다. 조정석과 윤아 듀오가 하룻밤 사이 벌이는 영웅적 행보가 보여주는 온도 덕이 아닐까 싶다.(윤아는 얼굴 유머 개그를 하기엔 역량의 한계가 분명히 드러났지만)

이 한국형 히어로물엔 초반에 일치감치 퇴장하는 빌런도 있고, 조연 방해꾼도 있지만 감상 동안 불편한 감정을 배가시키는 장치도 최대한 배제되었다. 다만 감독들이 넣은 적지 않은 장면들은 시간 안배를 위해 편집된 듯한데 그게 좀 아까웠다.(마스크 3개의 동선에 대한 내용들이 편집에서 잘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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