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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하우스 5시즌 피날레. : 6시즌에서 끝나줘야할 듯. 4시즌의 극단적 방향도 그랬지만, 5시즌 막바지도 나 이것 참. 딱 하나 반가운 것은 살짝 한번 다시 등장한 '그 녀석' 정도. 한가지 근사한 위안이라면 마지막의 윌슨의 흐릿한 미소 하나. 원래 '행복구역의 왕따'였던 하우스지만 이렇게 몰아 버리면 음...흥미롭다기 보다는 측은함만 느껴진다. 플라이트 오브 더 콩코드 2시즌 피날레 : 하하 이거 새 시즌 만들어주면 안되나. 물론 이런 마무리가 수긍이 가고, 깔끔하고, 반대하지 않는다만. 하긴... 2시즌이 1시즌에 비해 뭔가 '기름지고 돈 들인 태'가 나서 매력이 다소 반감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렇게 산에 올라가다보면 시즌이 거듭될수록 본래 분위기는 퇴색이 되겠지. 역시 이 정도가 딱 좋았을까. 즐겁게..
민방위 교육은 너무 귀찮은 일이로다. 세상엔 많은 시간낭비가 있다. 3차까지 따라가는 회식자리나, 다비치의 노래를 들어야하는 3분간이나(다비치의 놀라운 공로 중 하나는 SG워너비에 대한 거부감의 화살을 자신들에게 모두 몰아주게 해준 그 매력[풉]에 있다), 도와준 일도 없는 친척 어르신의 헛소리를 2분간 들어주는 시간 등이 있다. 그래도 역시 민방위 교육은 시간낭비의 권좌급 상위에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 경험해본 바 인명구조법 같은 것들을 제외하고는 도저히 들어줄만한 이야기들이 없는 것으로 판명했다. 올해는 이 시간을 어쩌면 좋을꼬. 아무튼 내일 교육이다. OTL;;; + 오늘의 성년의 날이구나. 요즘도 그런거 하는가 모르겠는데 성년의 날을 맞이한 아해들을 학교 강당에 몰아넣고 교양교육하고 볼펜 나눠주고..
옆나라 시즈오카 하비쇼 덕에 이 나라 소수 취미가들의 마음은 들썩들썩. 사진 출처는 건담베이스 (www.gundam.co.kr)
http://www.archive.org/web/web.php 로 간혹 둘러보는 내 홈페이지의 과거들. 동생과 함께 PC방에 갔다가 문득 "나도 홈페이지를 가지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어이없게도 매직엔(기억하시는가. 지금은 SHOW 브랜드이지만 KTF-016이 이 브랜드를 앞세운 적이 있었다.)에서 자리잡은 홈페이지.(조금만 타이밍이 늦었다면 싸이월드를 굴리는 바보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 저 전화로 전화해봤자 아무도 안 받더라. 하하. 효도를 하라니 이런 착한 사람을 봤나. 아이콘은 거의 유실되었고 남아있는 자료도 없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게시판으로 부족해서 슬슬 네띠앙에 게시판을 하나둘 링크해 공간을 넓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결국 네띠앙으로 홈페이지로 옮겨서... 저때부터 렉시즘이니 하..
1) 집권 여당 재보선 투표 결과 개발림 기념. 2) 5월 전후 각종 시위 및 집회에 대한 현 정부의 탄압 예상과 그에 대한 상징화. 3) 이거 마를린 맨슨 라이브 앨범 커버잖아요? 4) 이게 뭐에요? '_')
이런걸 하면 된다=_=);; 유입 키워드야 매일매일 바뀌는 거다만, 다른 키워드에 비해서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에 대한 유입은 놀랍다. 관심도가 크다는 것이기도 하고 어디 다운 받을데 없나 두리번한다는 증거이기도 하다=_=);; 아직 편집도 안 끝난 영화를 생각날 때마다 체크하며 다운 받을 데 없나 두리번거리는 한국 네티즌들의 이 정성스러움! 유황불에 입술을 튀겨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최근 내 개인의 신상이자 20대 이상의 공포스러운 통과의례인=_=;; [사랑니 발치]에 대한 관심이 요즘 부쩍 늘었다. 어떤 키워드는 [사랑니 4개 발치]라는 것도 있어서 읽는 내가 몸서리쳤다=_=);;; EBS [한반도의 공룡]은 정말 자주 나오는 키워드. MBC에서도 유사 다큐를 내놓았지만 역시나 [한반도의 ..
어제 핸드폰을 진동을 일으키더니 053-으로 시작하는 전화였다. 053은 어느 지역 번호던가 싶어서 받았더니 "안녕하십니까. 이번 경북교육감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뚝-. 몇 시간 후에 문자가 역시나 진동을 일으키더니 우리의 후보 2번님은 자신의 모토인 '교육CEO'를 내세우는 문구를 삽입하며 인사말을 보내었다. 바로 삭제. 낮은 투표율과 학부모들이 참 좋아라할 표현 덕에 당선이 될까 문득 겁이 났다.
(미국)드라마의 세계는 다양하다. 국가의 존망을 건 요원들의 활약도 있고, 혈흔만 남은 사건 현장에서 과학이니 심령이니를 써서 사건을 해결하는 재주꾼들의 이야기도 있고, 그들 자신의 시스템을 꼬집는 개그의 맛에 탐닉하는 드라마도 있다. 다들 그렇게 치밀한 캐릭터 선정과 영화 못지 않은 물량공세로 까다로운 시청자들의 눈길을 유도하는데... 플라이트 오브 더 콩코드는 헐겁다. 극이 진행되다가 난데없이 포크/락/컨츄리/소울/올드스쿨랩/디스코 등의 헐거운 장르 인용의 창작 넘버들이 나오고, 다시 헐거운 정신 상태의 등장인물들은 제자리에, 갈등도 헐겁고 해결도 헐겁다. 이렇게 헐거운 드라마 플라이트 오브 더 콩코드. 그런데 너무 재밌다. 뉴질랜드에서 건너 온 이 스탠딩 코미디 듀오 - 저메인, 브렛(그러나 뉴질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