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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앨범 커버 강렬하죠? 그렇습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전작 『Sound G』로 자신들과 타 걸그룹과의 구별선을 긋고 말았습니다. 섬세하게 계산된 일렉음에 잘 기획된 안무, 무엇보다 곡이 가진 흡입력으로 인상을 깊게 남겼지요. 솔로 활동들 역시 범상치 않은 모양새였습니다. 이제 「어쩌다」 는 제 개인적인 추억으로 남겨버려야 할 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그룹 당사자들의 어깨가 만만치 않게 무거웠을 것입니다. 스윙풍의 인트로로 앨범의 포문을 열고, 어떤 의미에선 팝 아티스트 4명의 조립품 같고 어떤 의미에선 정치적인 제스츄어로 보이는 뮤직비디오를 내세운 타이틀곡 「Sixth Sense」은 일견 화려해 보입니다.(지갑 속의 현대카드를 꺼내들고 마구 긁어줘야할 듯한...) 그 화려함이 앨범 『Sixth Sens..
[노래 한 곡과 A4지 한 장]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기획. [가늘고 짧은 취향 편력기.R] 입니다. 이 시리즈는 한 사람의 청소년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오는 음악 편력기를 통해, 취향이 한 인간의 성장과 사고 전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류학적 고찰...이 아닌 그냥 글을 써서 흔적을 남기는 성질머리의 한 예시입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이 연재물을 통하여 이문세, 뉴키즈온더블럭, 건즈앤로지스, 신해철, 마를린 맨슨, 툴 등의 다양한 뮤지션들을 알차게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적기엔 너무나도 죄송할 뿐입니다. 아무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 입대 후 듣기를 원하지 않은 음악 사이에 놓이다, 몰래 듣고픈 음악들을 한두개씩 모으기 시작했다. 입대 후 이등병들은 아무래도 첫 휴..
[노래 한 곡과 A4지 한 장]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기획. [가늘고 짧은 취향 편력기.R] 입니다. 이 시리즈는 한 사람의 청소년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오는 음악 편력기를 통해, 취향이 한 인간의 성장과 사고 전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류학적 고찰...이 아닌 그냥 글을 써서 흔적을 남기는 성질머리의 한 예시입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이 연재물을 통하여 이문세, 뉴키즈온더블럭, 건즈앤로지스, 신해철, 마를린 맨슨, 툴 등의 다양한 뮤지션들을 알차게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적기엔 너무나도 죄송할 뿐입니다. 아무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 2년간의 조용한 대학 생활을 잠시 접고 입대 영장을 받게 된다. 훈련소에서의 노래는 딱 두가지였다. 군가와 찬송가. 군가는 '전선을 ..
연휴라지만 정말 짧습니다. 그래서 지방행도 하룻밤만 다녀옵니다. 짧고 굵게. 음악과 내내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준비를 합니다. 최소한 이 정도의 기분은 쥐고 기차에 올라타면 기분이 나아집니다. 카입(Kayip) [Theory of Everything] 다시 올라오는 밤 기차에 들으면 어울릴 듯 합니다. 이승열의 목소리가 들어간 차분한 첫 넘버가 지나가면, 2번 트랙엔 한 남자가 주파수로 수놓은 우주가 펼쳐집니다. 문샤이너스 [푸른 밤의 Beat!] 무엇보다 좋습니다. 집중력도 좋고 흐름도 좋은 앨범. 스윙스 [Upgrade II] 자신감이 아깝지 않은, 그 자신감에 걸맞는 앨범. 정차식 [황망한 사내] '어쿠스틱 레이니선'이 아닌, 한 남자가 빼곡하게 채워놓는 토로의 한장한장. 대중가요들에 대한..
[노래 한 곡과 A4지 한 장]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기획. [가늘고 짧은 취향 편력기.R] 입니다. 이 시리즈는 한 사람의 청소년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오는 음악 편력기를 통해, 취향이 한 인간의 성장과 사고 전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류학적 고찰...이 아닌 그냥 글을 써서 흔적을 남기는 성질머리의 한 예시입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이 연재물을 통하여 이문세, 뉴키즈온더블럭, 건즈앤로지스, 신해철, 마를린 맨슨, 툴 등의 다양한 뮤지션들을 알차게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적기엔 너무나도 죄송할 뿐입니다. 아무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 1995년... 이승환은 동기의 자취방에서 3집 [My story]을 들을 당시엔 별 생각이 없었던 대상이었다. 오히려 그 전에 나왔..
2010년의 밀린 과제들 - 게이트 플라워즈 EP - 이디오테입 EP - 더 유나이티드93 EP 2011년의 근작들 - 옐로우 몬스터즈 [Riot!] - 스윙스 [Upgrade II] - 정차식 [황망한 사내] - 과매기 [This is NOT Hardcore] - 카입 [Theory Of Everything] - 모비드 엔젤 [Illud Divinum Insanus] 그리고, 부글거리는 '수많은 그것들' ;ㅂ;); 많이 들읍시다. 미친 음악.
+ 음악취향Y 게재 : http://cafe.naver.com/musicy/13978 Limp Bizkit 『Gold Cobra』 Interscope | 11년 06월 현지 발매 01. Introbra 02. Bring It Back 03. Gold Cobra 04. Shark Attack 05. Get A Life 06. Shotgun 07. Douche Bag 08. Walking Away 09. Loser 10. Autotunage 11. 90.2.10 12. Why Try 13. Killer In You * 딜럭스 에디션 BONUS TRACKS: 14. Back Porch 15. My Own Cobain 16. Angels 17. Middle Finger(feat. Paul Wall) 웃자고 하자..
[노래 한 곡과 A4지 한 장]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기획. [가늘고 짧은 취향 편력기.R] 입니다. 이 시리즈는 한 사람의 청소년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오는 음악 편력기를 통해, 취향이 한 인간의 성장과 사고 전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류학적 고찰...이 아닌 그냥 글을 써서 흔적을 남기는 성질머리의 한 예시입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이 연재물을 통하여 이문세, 뉴키즈온더블럭, 건즈앤로지스, 신해철, 마를린 맨슨, 툴 등의 다양한 뮤지션들을 알차게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적기엔 너무나도 죄송할 뿐입니다. 아무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 90년대 중반은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정도는 아니더라도 어떤 움직임이 있었던 것 같다. 대학에 입학한 후 전람회, 서태지 3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