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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2009/02/02 - [영화보고감상정리] - [트랜스포머2 : 패자의 역습] 이것저것. 지난 슈퍼볼 시즌 TV 스팟에 이어 첫번째 정식 극장판 티저가 공개되었다. 2분 남짓 길어졌지만 사실상 이야기 구조 자체는 TV용 티저와 큰 차이는 없다. 프랑스 장면 추가에 범블비, 스콜포녹 등이 추가....그래도 감상해 보시라. 트랜스포머니까. 감독 양반은 '어두워'진다고 호언장담하고 팬들은 트랜스포머판 [제국의 역습]이 나오는거 아니냐고 벌써부터 흥분 분위기...지만 별로 신경 안 쓰는게 정신의 온건함을 좋을 듯.
메모리즈 감독 모리모토 코우지, 오카무라 텐사이, 오토모 가츠히로 (1995 / 일본) 상세보기 항상 운이 없어서 3부 '대포도시'만 봐온 메모리즈를 드디어 다 봤다. 잘 봤는데...지금이 90년대도 아니고, 영겁의 기억에 관한 어쩌구, 자위대 발동에 관한 컴플렉스 어쩌구, 파시즘 비평 어쩌구 적는건 참 쑥스럽다. 봤다 끝.으로 마무리.
2008/12/16 - [영화보고감상정리] - 예고편 2개 : T4 : 구세주 / 엑스멘 기원 : 울버린 스틸샷과 출시 예정 게임샷 덕에 T600 모델 등이 서서히 공개. 1. 사이버다인에서 열심히 뿌려대는 무인 바이크 2. 마치 [에일리언2]의 해병대가 [매트릭스]의 세계에 들어간 듯. 3. 맨 왼편이 T600 4. WWE의 케인이 떠오른다.
2008/12/10 - [영화보고감상정리] - 트랜스포머2 : 구글링으로 뒤져본 루머샷들. 개봉년도 되니 확실히 더욱 떡밥들이 술술 풀어나오고 있다. 슈퍼볼 시즌은 역시나 영화 홍보하기 좋은 시즌. [인디펜던스 데이] 때도 그랬고... 30초짜리 티저영상이 떳습니다. 아무튼 올 여름 오토봇의 멸망과 디셉티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컷 하나 더. Twins, 추가된 캐릭터이며 왠지 자잘한 인기를 얻을듯한...
- 축구에 대한 애정은 알겠다만 너거나라 축구 더럽게 못하잖니. 매너도 개판이고. - 저 많은 생선들을! 저 육수에 국수 하나 말고 싶더라. - 주유와 공명은 왜 저리도 얼굴을 가까이 맞대는지. '차라리 주디를 박아라'라고 할뻔 했다. + 기타 잼 장면 다시 나온다. - '돼지와 바보' 이야긴 무슨 의도인지는 알겠지만, 관객을 너무 부끄럽게 만들었어요. - 유비는 1편에선 짚신 말더니, 2편에선...;; 이 양반은 뭔가 장인혼이 보인다. 번짓수 잘못 찾은 장인혼. - 장첸은 이번 캐스팅에서 제일 건진 것이 없어 보인다. 인물의 깊이도 안 보이고 일관된 마스크. - 소교의 다도 교실, 조자룡의 올림픽 점프, 공명의 모자 신상 구입 등등... - 우리 조조 아저씨, 2편에서 결국 개그 전담으로 확고한 자리를..
당시의 상대, 당시의 상대에게 건넨 말, 당시의 상대에 대한 마음, 항구적일 수 없지. 뼈저리게 알고 있으면서 정성스럽게 몇년간 빚은 영상물이 가진 아이러니. 눈은 내리고 전철은 정체중.
[하울의 움직이는 성] / 미야자키 하야오 뾰죽한 지붕이 즐비한 유럽 세계관, 하늘을 날아다니는 군함들, 비행의 발걸음, 음흉하고 능청맞은 노파, 그 자체가 마법인 화면들, 물컹거리는 것들의 추격씬 등등... 뭐 영락없는 미야자키 하야오 무비의 총집판이다. 별도의 원작 소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세계관을 지탱하는게 놀라울 정도,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인장을 새기고야 만다. 그 안에 들어있는 노동이라는 행위에 대한 긍정성과 반전주의의 문체들, 이 덕분에 로맨스가 설득력없이 덜컹거려도 매료되었다. [동경대부/도쿄갓파더즈/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 곤 사토시 '아이도루'계를 배경으로 한 섬칫한 핏물 스릴러 [퍼펙트 블루], 일본 영화사 인용 및 다시쓰기였던 [천년여우]에 이은 곤 사토시의 ..
[이터널 선샤인]을 그렇게 안 좋아하고, [수면은 과학]은 안 봤고, [도쿄]에서의 첫번째 에피소드는 절반은 좋아하고 절반은 싫어한다.(상상력은 좋아하고, 여자 몸 가지고 장난치기는 싫어한다) 각본가 찰리 카우프먼은 없지만 미셸 공드리의 이번 작품 [비카인드 라와인드]는 즐거웠다. 거창하게 말하자면 '영화사 다시 쓰기'고, 간략하게 말하자면 '영화 만들기의 즐거움'이다. [킹콩],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러시 아워2], [멘 인 블랙] 등의 영화들이 귀엽게 난도질 당하면서 [고스트 버스터즈]의 '그 분'이 갑자기 등장하시는 대목에서는 아주 뻥 터졌다. 미셸 공드리는 '현실'보다 그 '현실'을 흉내낸 가상 모사의 세계가 가진 진실성도 긍정해야 한다고 말하는 듯 하다. 그 모사의 유희만큼은 누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