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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이 아저씨의 영화와 나와의 인연의 조각들, 그 편린을 살펴보자. - 유니버셜 솔저 : 여름 보충수업 시절(고등학교) 토요일 수업 마치고 봤다. 정말 재밌을 줄 알았다. 결과는 정말 참담했다. - 스타게이트 : [유니버셜 솔저]를 감독한 사람이 만든 영화인 것도 모르고 봤다. ㅠㅠ);;; - 인디펜던스 데이 : 군 입대 후 1년차 첫 외박시 최대 기대작이었다=_=);; 재밌게 잘 봤고, 엉망진창의 후반부는 적당히 역겹고 그 바보같음이 사랑스러웠다. - 고질라 : 이제 이 감독의 패턴을 파악해 버렸다. 마음을 비우니 때려부수기에만 시야를 집중할 수 있었다. 속편을 예고하는 구조였지만 제정신이 박힌 제작자라면 절대 속편을 안 만들 현실이라고 당시 논평하였다. - 패트리어트 '늪 속의 여우..
레이 파크 (Raymond Park) 직업 외국배우 상세보기 절정 : 스타워즈 머천다이징 중 가장 매력적인 악당 중 하나로 등극. 위기 : 엑스맨 첫 극장판의 개구리 청년 빰빠밤.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다는 사자성어 유구무언 : 킹오브파이터즈 극장판의 루갈역=_=;;;; 괜찮아요. G.I.Joe 극장판에선 이병헌이 보단 낫겠죠.
[마이클 베이 일당을 기다린 우리의 유상무상무상] 1. 150분 행사 지연은 다들 치를 떨더라.(당연하지) 2. 3편을 위한 프롤로그라는 이야기가 있다.(참 안 좋은 예감이 든다) 3. 16일부터 엠바고가 풀린다는 건지, 16일까지 엠바고라는 이야기인지 헷갈린다. 4. 엠바고 지키고 자시고 암튼 합체하는건 세상이 다 아는 사실. 5. 여전히 옵티머스 프라임은 교장선생 훈하 말씀을 한단다.(이것도 안 좋은 예감) 6. 액션과 드라마가 개선은 없다고 한다. 다만 액션은 시간이 늘어난 듯. 7. 양키 군대의 활약이 늘었다고 한다. 8. 스필버그가 이 작품이 마이클 베이의 최고작이라고 한 것은 립 서비스 외에 + 마이클 베이의 역량이 이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을 세상에 천명한 '후배 까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
트랜스포머 2편의 부제가 한국에서는 '패자의 역습'이지만, Fallen은 그 자체로써 캐릭터 이름이다. 포스터와 예고편에 나오는 이집트의 피라미드 유적은 이 친구와 관계가 있는 듯, 고대의...(이하 생략) 암튼 그때 확인합시다. 최근 나오는 영상들과 포스터로 봐서는 점점 티저 홍보 당시의 분위기와 달리 어둡기는커녕 1편 못지않게 랄랄라 분위기일 듯. 액션 장면만 신경써주시길.
2008/12/10 - [영화보고감상정리] - 트랜스포머2 : 구글링으로 뒤져본 루머샷들. 2009/02/02 - [영화보고감상정리] - [트랜스포머2 : 패자의 역습] 이것저것. 2009/02/17 - [영화보고감상정리] -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첫번째 정식극장판 티저 2009/02/17 - [영화보고감상정리] - 박개똥씨와 미리 엿보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2009/04/19 - [영화보고감상정리] -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프리뷰 영상 등 정보. 2009/05/01 - [영화보고감상정리] - 예고편 러쉬 : 트랜스포머:패자의역습 /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시작
[꽃보다 돼지껍데기, 원빈보다 세팍타크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쌉쌀한 맛의 톱밥이 수북한 사막의 모습일 것이다.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는? 질척거리고 끈끈한 거대한 생명체가 꿈틀거리며 천년이고 만년이고 기어다니는 거대한 행성의 모습일 것이다. 하단 포스팅 [관악산行]에 등장한 아이는 앞으로 나이가 먹어도 기뻐도 슬퍼도 신경질이 나도 화가 나도 엄마를 부를 것이다. 용돈을 구걸할 때나 사고를 칠 때나 배우자를 소개할 때나 질척한 두 남녀는 지리하게도 엄마와 아들이라는 관계망 안에서 서로를 분리하지 못할 것이다. 어머니는 초법적인 존재다. 그녀는 아들의 타락을 못내 방조해주고 과오의 발걸음을 차분히 뒤따라오며 덮어줄 것이고 변화를 안쓰럽게 긍정해 줄 것이다. 봉준호는 이 초법적인 모성의 전제을 극단으로 밀..
이미지는 김정대씨가 작성한 DVD프라임의 명 시리즈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인생과 작품세계에서 업어온 것임을 밝힙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 이야기는 1편 때도 그랬고, 2편 때도 그랬고 제임스 카메론 자신이 더이상 덧붙일 것이 없는 완결 형태의 이야기였다. 덧붙이고 확장시키고 싶은 욕망은 팬들과 자본의 것이었지만 누구라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제임스 카메론만이 이 이야기들의 틀을 쥔 적자라는 사실을. 그가 아니라면 그 뒤에 붙을 무엇이든간에 주석이든 인용 밖에 안될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었다. [돈맛 보고 싶은 제작자들의 설레임은 이 대사마저도 속편에의 욕망에 결부시켰다] [하지만 이미 1편에서부터 자신이 직접 그린 스케치로 세계관을 확고하게 다진 제임스 카메론을 이길 자는 없었다. 4편에..
[정유미짱(...)] 질척거리는 감정의 파장들이 기울이는 술잔에 의해 오고가는 마음의 전쟁들, 그 전쟁의 광경을 굳이 영화관에서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홍상수의 영화가 편할리가 없다. 웬만한 호러보다 무서운 광경일테고, 고어물보다 불편한 광경이겠지. 그래도 이 사람 많이 웃길줄 알게 되었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기억하시는가. 거기서는 아예 사람 하나 죽어나갔다. 이젠 홍상수는 그러지는 않는다. 술자리는 더 많이 늘었고, 스쳐가는 여자들은 자주 물게 되는 담배처럼 빨고 핥고 싶은 - 자주 찾게 되는 - 욕구 대상들이다. 그녀들의 목소리톤, 가식적 호의와 욕구를 건드리는 수신호, 옷차림 등은 지리한 일상의 신경질을 잠재우는 자극체이다. 술 마신 후 뱉는 토악질과 성공한 수작질 후에 이어지는 전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