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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워크샵 다녀오는 이틀 동안 공교롭게 발표 러쉬들이었다. 그래서 다녀와서 웹서핑의 즐거움이랄까 그런게 있었다. [WOW]는 새로운 확장팩 '대격변'으로 그동안 그들의 세계관을 보여준 대지와 영토를 갈라버리고 엎어버렸다. 무섭다. 이 스케일과 용단, 그리고 그 호소력이. 레벨 17 안팎으로만 초반에 경험해온 '구경꾼'으로서도 참 매혹적인 세계.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종족 '늑대인간'. 호드 쪽은 잘 아시다시피 '고블린'이 추가되었다. 기존 확장팩에서의 추가 종족만큼 둘다 매혹적이진 않지만. 한편 [디아블로3]에선 새로운 클래스, 수도사(Monk)를 발표하였다. Monk는 주지하다시피 [디아블로]의 확장팩인 (블리자드 제작 아닌)시에라 제작판 [헬파이어]의 추가 클래스. 제작진들은 당시의 Monk와 상관없다는 ..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이야기 앞을 미리 내다볼 수 있다. 네트워크는 언제나 말썽이고, 선대는 후대에게 언제나 교훈을 남기고 후대는 선대가 남긴 유산을 긍정하며 가족을 환기한다. 흔한 이야기의 두 줄기를 한데 봉합한 [썸머워즈]는 효과적인 CG 사용과 연출의 묘 - 저 얼빠진 여자주인공 애가 저럴때 적절하게 써먹히는구나!라는 감탄 - 로 적절한 만족감을 주었다. 따가운 여름날의 한적함과 네트워크의 위기는 필요할때마다 시간대별로 배치되고, 막판에는 두 줄기의 이야기가 한데 모여 열띤 광경을 보여준다. 시대극의 비장함과 일상의 소소함, 'Here Comes a New Challenger'라는 문구를 연상케하는 (격투)네트웍 게임과 원기옥이라도 모을 듯이 모두 합심하는 네트웍의 아이들([디지몬?])까지 효과적으..
10월엔 District 9 11월엔 에반게리온 극장 2씬 - 파 모두 예정에 불과하지만... 12월엔 확실히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가!(현지 기준) 하지만...애플 트레일러 사이트엔 공개 예정인 20분 맛보기 영상이 전혀 열릴 생각을 흑. 그건 그렇고 저 나비족 남자..혹시 '그'?... 실시간 수정/추가. 아 20분 공개 영상이 아닌 예고편만 웹에서 보여주는거구나. 암튼 방금 봤다...하아. 제임스 카메론은 소싯적 [스파이더맨] 타이트롤 잡는다만다 하던 시절에 완전히 디지털 캐릭터의 신천지를 보여줄 야망을 지녔었는데 이제 비로서 해낼 참인가보다.
도무지 국내에 발매할 기미가 안 보여 진지하게 해외음반 구매대행을 고려한 마스 볼타의 신작 [Octahedron]이 네이버뮤직에 있다=_=;; 아니 도대체...; 유니버셜뮤직, 설마 음원만 유통하겠다는건가!
그렇게 부재자 투표장소 앞에서 당시 전라도 출신 후임병은 물었다. 90년대말을 살아가는 20대에게도 여전히 심상의 지역감정선이 골 깊게 가르던 모양이다. 나는 간단하게 대답했다. "아니 난 김대중 뽑았는데?" 아들의 병역 비리 이런 문제를 떠나서 이회창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민정당의 정신적 핏줄을 이어받은 신한국당에 표를 줄 이유가 없었다. 입대 이전 선배들에게 '학습'된 것들은 전무했고, 이념과 사회는 나를 여전히 누르는 불가해하고 묵직한 주제였다. 김대중을 선택한 원동의 근원은 지금 되돌아봤을 때 잘 모르겠다. 격동의 현대사를 헤쳐나온 이에 대한 예우라고 보기엔 나는 아는게 없었다. 아무튼 결과적으로 몇번은 후회했고 몇번은 자랑스러워했다. 끝내 등돌리게 만들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노무현을 이어서 ..
2009/05/26 - [음악듣고문장나옴] - 사운드트랙(들) ....Who Ca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