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렉시즘의새끼치기 (2909)
Rexism : 렉시즘
여기저기 좀 어수선합니다. 민감한 제가 수선떠는 것일수도 있지만. 만약에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서 퇴폐/반사회 '그룹싸운드' 명단을 제출하고 가사를 사전 심의한다면? ...이런 암울한 상상력을 발휘해 보았습니다. - 아마도이자람밴드 : 한참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불확실한 목표의식과 윤리의식, 사회정의구현 목표의 흐릿함을 주입할 수 있다. 밴드명을 '확실히이자람밴드'로 개칭하라. - 장기하와 얼굴들 : '얼굴들'이라는 명칭에서 신체절단과 연쇄살인에 의한 사체 분해 유기의 내음이 풍긴다. '장기하와 온전한 신체들'로 개칭하라. - 청년실업 : 이 무슨 밴드명이란 말인가. 한참 일할 나이의 성년들의 패기를 꺾을 수 있는 밴드명이다. '청년취업 100%'로 개칭하라. - 브로콜리너마저 : '너마저'라는 표현..
Darth Jade님의 포스팅을 보고 자극받아 작성. 캡콤(정확히 말하자면 2D 전성기 시절의 캡콤)과 더불어 좋아하는 게임회사 블리자드.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니 스타크래프트2는 연내 나올 듯 하고, 디아블로3는 아직 좀 관망해야 할 듯 하고, 여전히 와우 장사는 잘 되고, 심지어 신 MMORPG 프로젝트까지 돌아가는 이 십년백년 왕국이 나를 자극하게 만들었다. 부럽고 멋지다! 영원하라. 그리고 우리의 고혈을 빨아 먹어라. 블리자드 ㅜㅜ);;;; + 우측 상단의 흐물흐물한 그림은 들순이가 자기 그림 그리다가 난데없이 내 영역에 저지른 명백한 조약 파기 선언입니.... ++ 블리자드가 대한민국 젊은 세대에 끼친 내외적 영향력의 무서움은 역시나 원사운드님의 걸작 웹툰에서... (링크)
I, met a boy, wearing Van, 501s, and a Dope, Beastie t, nipple rings, New tattoos that claim that he Was OGT, back from '92, on the first EP. 난 반스를 신고 501's를 걸친 녀석을 만났어. Dope Beastie 티셔츠에 젖꼭지 피어싱, 새로 한 문신, 보아하니 녀석이 우리가 첫 EP를 92년 이래로 줄곧 OGT(Original Gangsta Tool-골수 Tool팬)였다는 걸 말해주더군. And in between Sips of Coke He told me that He thought We were sellin' out, Layin' down, Suckin' up To the man. 중간..
깝깝하다. 말도 안 나온다. 하..정말 너희들끼리 실컷 한국의 그래미니 뭐니 만들고 실컷 공영방송 국정홍보 버라이어티 만들던가 그래라. 나는 내가 사고픈 음반 형편껏 사서 내 세상에서 도락 즐기고 살란다. 최선의 시상식은 아니더라도 가능성이 있는 시상식도 못하게 하는 이 현실이 참. 강풀이 카툰포럼에서 [2*년]이고 [괴물2]고 현 정부에선 실질적으로 현실화 안된다고 한게 떠오른다. 대한민국에 문화가 뭐 있겠니. 서클 렌즈 박은 애들이 엉덩이 흔들고 손가락 찌르는 춤 추는게 문화지. 응 하긴. 씨발것.
사실 인물 캐릭터와 로봇 디자인, 액션신이 배합되어 완전 내 체질이다 싶은 애니를 찾기는 어렵다.(이 기준은 어째 나이가 들수록 더욱 엄격해지는 듯 하다 허허) 액션신은 붕괴 수준이고, 인물은 찌질의 바닥을 포복하고, 로봇 디자인이 시원찮은 '조화로운 최악'의 애니들이 더 많은 판. 사실 건담 시리즈 애니들도 뜯어보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것치고는 다들 완성도가 아슬아슬하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액션신의 난장판 뒤에 스며나오는 엔딩송이 마음을 기울게 하고 시청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건담 시드 2기 때가 그랬다. 나카시마 미카의 'Find the Way'가 그랬고, 요즘엔 더블오 건담 2기 2쿨 엔딩송인 이토 유나의 'Trust You'가 그렇다. 이 두 곡 공히 아시는 분들이라면 느끼실거다. 아하 ..
음악취향Y 업데이트 : http://cafe.naver.com/musicy/7790 * 시작의 변(또는 Shit) 결국 음악취향Y 입성 수년만에 처음으로 자체 기획 연재 컨텐츠를 생성하게 됩니다. 이는 지난 포스팅에서 보여준 열성적인(후하하) 2분의 지지 덕이었죠 : ttp://cafe.naver.com/musicy/7735 예. '노래 한 곡과 A4지 한 장' 코너는 노래가 주는 심상이 그림을 그리고픈 욕구를 낳게 될 때 그 흔적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간혹 그럴 때가 있습니다. 노래나 앨범을 들을 때 뭔가 펜과 색연필로 형상화하고 싶다는 욕구. 가령 저는 데프톤즈의 [White Pony] 앨범을 들으면 여성의 육체에 말의 머리를 닮은 성기를 지닌 생명체를 그리고 싶습니다. 그건 아마도 치노 모레노의 보..
2009/02/05 - [음악듣고문장나옴] - 49 몰핀즈 - 'Heart of Despair' MV 티저. 지난 티저 영상에 이은 정식 뮤비가 나왔습니다. 총 런닝타임 8분 49초. 아 좋구나... 시간 - 서울 - 음악 - 밴드 - 그리고 삶. ========================= 2009/02/04 - [음악듣고문장나옴] - 한국대중음악상 후보군 발표. 그리고 한국대중음악상 네티즌 투표 페이지가 네이버에서 어제부터 열렸습니다. : http://music.naver.com/event.nhn?m=musicAward 막상 가보니 네티즌들이 투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군요. 고작 남성 / 여성 / 그룹 아티스트 세 분야. 쩝. 아무튼 정재형 - 나윤선 - 스웨터 이렇게 표를 한장씩 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