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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아리안의 혈통, 그 위대함을 강변하던 제국주의의 오만함은 그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허약한 인류를 비누로 만들고, 대량 학살하는 광기의 현대사를 수립한다. 여기까지는 우리들이 책과 영상자료를 통한 기억의 기록을 빌려 인식하는 역사의 사실이다. 때마침 올해도 EIDF 2021이 시작되었는데, 다른 이들과 청취 환경이 다른 나 역시 넷플릭스의 다튜멘터리 라인업을 통해 여러 작품 중 한두 개를 볼 결심을 하였다. [미샤와 늑대들]이 드런 맥락으로 시청한 것인데. 트위터의 누구의 표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낮은 마음을 주더라. 역사는 무엇인가. 무엇보다 인간 그 자체가 무엇일까 하는 마음을 주더라. 파시즘의 광기를 피해 부모를 찾아가는 국경을 통한 행보 중, 추운 눈밭에서 늑대와 공존하며 생존했다는 소녀의 기록이..
오늘은 싱글 3곡, 다음 달에도 에세이 형식이나 싱글 이야기로 뵙겠습니다 -. 닉나인고고클럽 글터 - https://bigninegogoclub.tistory.com/ 🌈빅나인고고클럽 Big(대)Nine(구)고고클럽은 #대구인디 #독립문화 와 사람들의 얘기를 다루는 독립 미디어/웹진 입니다. bigninegogoclub.tistory.com 팁시 『복숭아』 보송보송한 털과 발그레한 빛깔의 이 과실은 알레르기 체질 문제만 없다면야 탐스러운 존재 아닐까., 이 노래는 그 과실을 쏙 빼닮은 관능을 가지고 있다. 젊음과 생기가 공존한 자세로 밀고 댕기기를 오가는 연주와 보컬은 테마로 삼은 대상과 비유에 대한 컨셉을 명확히 잡은 듯하다. 계절과 많이 닮은 곡.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There Is No Sp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