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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1. 대개는 더빙 버전, 일본어 녹음 버전 둘 다 챙겨 보셨을 듯합니다. 어떤 쪽을 추천하시겠어요? 제가 거주하는 지역은 [개구리 중사 케로로] 극장판을 필두로 [원피스],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등의 애니메이션 개봉에 있어선 더빙판에 대한 인식이 익숙한 곳입니다. 일본 쪽 성우 교체에 대한 반발이나 여러 여파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곳이기도 하죠. 2. 음악 좋더군요. 베이스로 서문을 열고 이어지는 는 드럼의 타격감, 칼칼한 보컬과 기타 리프로 채워지는 더 버스데이의 'love rockets' 여기에 서서히 펜화로 움직이는 북산과 산왕 5인조의 등장은 참으로 유효한 연출이었어요. https://youtu.be/CSDTtF4nFzY 3. 서태웅에게 유독 강조된 필체와 그늘진 음양은 ..
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8200 나얼 「I Still Love You」 삼 모두 아는 사실을 굳이 풀어서 말하자면, 나얼은 2000년대 초반 한국 알앤비의 '보이스'를 대변하는 이름이었다. 가장 곡해된 방식으로 소비되었던 이 장르의 곡들은 한쪽에선 '소몰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했고, 국내 시장의 80년대 팝 발라드의 위상을 계승하기도 했으며, 나얼 본인이 가장 성취를 보여준 음악이기도 했다. (2003년 그가 결성한 중창단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넘버들이나 솔로곡 「바람기억」(2012) 등에 이르기까지의 여정 또한 참으로 수려했다) 여전히 장르에 대한 인식에서 곡해의 여지가 있음을 인정하듯 이번엔 음악인 본인이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