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생각하고뭐라칸다/일기에가까운이야기 (159)
Rexism : 렉시즘
- 제조사 로고가 후진거 제외하고 자신의 넷북이 이뻐 보일 때 잘 찍고 싶다. 하지만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을 경우의 해결책은? [1] 스튜디오에 간다. [2] 카메라를 산다. [3] 맥북을 산다. - 좆털릴줄 알았는데 아쉽다. 덕분에 조국 교수 책 마저 다 읽고 싶다는 갑작스러운 욕심 정도는 생겼다. 아무튼 어떤 새로운 패턴(그냥 해오던 패턴이나)을 보일지 기대(가 안)된다. - 연휴 기간 중 영화 [아저씨]의 반 정도 후반 분량을 케이블에서 봤다. 영화 참 구수하게 후지더군. 영화 속 아저씨가 싸이월드 하면 물건 나올 듯 싶다. '내 안의 타오르는 정의심이 그들을 용서치 않게 되었다.' - 야구인 최동원님의 명복을 빕니다.
- 얼마나 디아블로가 하고 싶으면. - 이 글은 11일에 작성 후 어차피 12일은 지방에 있을테니 미리 작성-예약해 둔 게시물입니다. 그럼에도 야부리 본능을 누르지 못하고. - 위대한 탄생 시즌2 : 생각보다 재미가 덜하진 않았는데, 영국 오디션은 왜 갔는지 이유를 알 수 없고 자기들 주제에 '오디션 프로그램의 전설' 운운하다니^^);; 사장님 이하 제작진이 머리가 돌은 모양입니다. 나름 할 말은 하는 캐릭터로 마음을 다진 듯한 박정현과 농치며 여유있는 이승환이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방시혁 기믹을 재현하려는 윤일상은 뭘해도 꼴갑을. 이선희는 모르겠네요. 어차피 호감가는 캐릭터는 아니니까. 언제나 느끼지만 이 프로그램은 멘토가 재밌지 참가자 보는 재미는 없지요. - 슈퍼스타케이 시즌3 : 예림양으로 마..
- 디아블로3 하고 싶다. 으흐흑. - 팔도의 꼬꼬면(맞죠?), 삼양(맞나)의 나가사끼 짬뽕을 각각 먹어보았습니다. 비교를 해보기는 하나 전 어차피 라면스프를 2/3만 넣는 사람이라 정확한 비교 리뷰도 아님. = 꼬꼬면 : 계란을 별도로 넣지 마라는 배려심의 매뉴얼까지 있을 정도로 보들보들한 면. 그리고 하얗지만 매운 포인트가 있는 국물. = 나가사끼 짬뽕 : 이게 나가사끼 짬뽕이면 참새는 라팔이다. 나가사끼 짬뽕의 핵심을 '매운맛'으로 내세운 헛짚은 컨셉부터 여러모로 난국. 게다가 맛있게 먹으려면 해물을 곁들이라는 매뉴얼이 화룡점똥. 해물 사먹을 돈이 있으면 왜 슈퍼에서 라면을 숙고해서 고르냐. = 꼬꼬면 나름 승리. - 거리를 걷다보면 이모님들처럼 생긴 아주머니도 많고, 고모님들처럼 보이는 아주머니도..
- 디아블로3가 요새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 그래서 한국은 하진 않지만, 해외 계정의 사람들이 실시간 방송에 올리거나 방송 내용을 녹화해 유튜브에 등록을 하더군요.(잘릴 위험도 크겠지만) 덕분에 잘 구경하고 있습니다. 세상 참 좋아졌죠. 2 당시만 하더라도 잡지 정보 보고 짐작만 하다가... 그런데 실시간 방송 옆의 채팅방에서 영어 사이에 한국말을 굳이 섞는, 그것도 '홍어' 운운하는 애들은 뭔지. 길거리 전기구이 닭 파는 곳에서 같이 꼬치에 꿰서 구워 진열하는게 좋지 싶습니다. 그런 부류들은. 아무도 안 사가겠지만. = 최근 '테일즈 시리즈' 관련 타이틀 관련하여 물의의 대상이 된 [게이머즈] 이번호에 디아블로3 관련 기사가 있어 - 맥심과 연합형 기사라고 하는군요 - 읽어보니, 타격감이 ..
- 드림 씨어터 신보가 9월에 나옵니다. - 안철수는 점점 감정선을 건드리는 호소력 있는 캐릭터가 되어가는군요.(제 감정선엔 해당없는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흥미진진하게 시장 선거 => 대권 구도라는 익숙한 스토리라인에 괴이한 변주를 가한 듯한... 정상적인 광경은 아닌 듯 합니다. 암튼. 그나저나 어제 박경철♥안철수의 포옹 장면은 특정 계층에게 꽤나 먹혔을 광경이었겠군요.(...) - 거기(모처) 모바일 화면 개편한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 삼위일체 쓰레기들 얼굴 보고 싶네요. - 지난번에 강동구에서 우동집에 자리잡아 먹고 있는데 그 우동집과 옆 돈가스 집 앞을 배회하며 메뉴 갈등을 하던, 신지/아스카/레이/... 유니클로 티쳐츠를 입은 수염 아저씨가 문득 떠오릅니다. 정말 너무 진지하게 갈등하던 눈빛과 ..
- 문샤이너스 신보 좋아요. - 이소선 어머니 이야길 보니 대학 시절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영화를 '**대학교 할인' 명목으로 본 기억이 난다. 참 먹먹했었다. 세상은 좀더 나빠졌고. - [탑밴드]를 예능의 재미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일단 재미가 명백히 없으니까.(남궁연의 김도균 성대모사를 내내 볼 수는 없잖은가.) 그럼 남는건 밴드들의 모습과 분투다. 16강 미션은 KBS FM이 선정한 '듣도 보도 못한 잡'목록의 리메이크 미션이다. 2주째였는데 맘에 드는 경우는 없었다. 아이씨사이다의 '예상가능한' 쿵따리샤바라도, POE의 '예상 외의' 경우도 그냥 만족하고 들은건 없었다. 이번주는 좀 나을려나. - 서울 바깥으로 나가는 차편을 잡으면, 버릇처럼 들을 플레이리스트를 정리한다. 그거 다 들을 것도..
- 듀나 책을 읽었으니까 이제 새로운 책으로 채우기. 제목이 굉장히 매력적(?)인데 실은 원제가 따로 있는 일본 저자의 책이다. 그래도 내셔널리즘에 대한 숙고 차원에서 도움이 될 듯 하여. - 조국, 문재인, 그리고 안철수까지... 지금 강남 지역을 제외한 전셋집을 찾고 있는 전 서울시장의 행보 이후 서울시장=>대선까지의 일이 공교롭게도 굉장히 흥미로워졌다. 흥미라는 요소를 제외하고는 실상 꿈도 희망도 없는 현실이기는 하다만, 한국 정치판은 20세기의 정치 깡패와 군인 대신 21세기의 문장가와 입담가들을 수혈하게 된 것인가. 개중 가장 뜨거운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 안철수의 행보는... 모르겠다. 문득 어린 시절 미국 대선에서 백만장자가 후보로 나선 걸 보고 그 어린 나이에도 저건 아니다 싶어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