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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2009/02/04 - [음악듣고문장나옴] - 한국대중음악상 후보군 발표. 2009/02/20 - [음악듣고문장나옴] - 한국대중음악상 취소 소식. 훌륭하신 장관님 덕에 날아갈뻔한 시상식이 어렵사리 오늘 거행되었습니다. 자 하단은 수상 결과입니다. 예상은...아니고 그냥 지지했던 몇몇 팀들이 상을 받아 저도 기분이 좋네요^^) 여러분들이 예상한 결과와는 얼마나 매칭이 되었는지? - 올해의 음반 = 언니네 이발관 [가장 보통의 존재] : 음악팬들이 작년 가장 열정적으로 반겼던 음반. - 올해의 노래 = 장기하와 얼굴들 '싸구려 커피' : 사람들이 다시 홍대를 바라보기 시작한. - 올해의 음악인 = 토이 : 오빠와 음악인, 이 두 지점을 동시에. - 올해의 신인 = 로로스 : 더욱 개성있는 2차 발걸음으로 ..
+ 음악취향Y 업데이트 : http://cafe.naver.com/musicy/8077 * 코너의 변(또는 Shit) 예. '노래 한 곡과 A4지 한 장' 코너는 노래가 주는 심상이 그림을 그리고픈 욕구를 낳게 될 때 그 흔적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간혹 그럴 때가 있습니다. 노래나 앨범을 들을 때 뭔가 펜과 색연필로 형상화하고 싶다는 욕구. 좋은 노래는 많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고픈 심상으로 이어지는 노래는 사실 많지는 않습니다. 그 노래가 가진 상상력의 지평이 얕거나 노래가 나빠서가 아닙니다. 그냥 그럴 때가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픈 노래는 제겐 따로 있습니다. 개인적인 발상으로 시작해 동의보다는 고백의 뉘앙스로 뱉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는 도구와 종이질도 그때마다 다를거에요. =======..
+ 음악취향Y 업데이트 : http://cafe.naver.com/musicy/8026 2009/02/19 - [음악듣고문장나옴] - 1. 넥스트 - Hero 2009/02/24 - [음악듣고문장나옴] - 2. 바세린 - Assassin Of Death * 코너의 변(또는 Shit) 예. '노래 한 곡과 A4지 한 장' 코너는 노래가 주는 심상이 그림을 그리고픈 욕구를 낳게 될 때 그 흔적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간혹 그럴 때가 있습니다. 노래나 앨범을 들을 때 뭔가 펜과 색연필로 형상화하고 싶다는 욕구. 가령 저는 데프톤즈의 [White Pony] 앨범을 들으면 여성의 육체에 말의 머리를 닮은 성기를 지닌 생명체를 그리고 싶습니다. 그건 아마도 치노 모레노의 보컬이 가진 양성적인 뇌쇄성에 기인한 듯 하다..
모님이 모텟의 앨범에 대해 물어보셔서 이렇게 대답했다. 확실히 이 물건을 들으며 도심 속을 누비며 사운드트랙 노릇 시키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클래지콰이 리믹스 앨범이 그 역할에 차라리 맞겠죠) 쉬운 말로 '감상용'인데, 그렇게 정의 내리면 요즘은 뭔가 '매도'하는 듯한 기분도 들고 그러네요. 암튼 사운드 좋고 얼기설기 묶었는데 당연히 그게 바보짓이 아니라 잘해 놓았습니다. 보통 이런 류의 앨범을 들먹이며 일렉음에 자연스러움과 인간됨의 정서를 부여했... 어쩌고 적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고 말 그대로 기계적이고 차갑고 계산적입니다. 오히려 각진 일렉음으로 이뤄진 멜로디가 극단적으로 돌아가면서 얼마나 사람들을 감성적으로 설득시킬 수 있는지 한계수치를 실험하기 위해 만든 음반 같습니다. 적은 수의 발매량..
위시리스트를 만들고 준비를 했지만, 중간에 청음을 해보니 마땅찮은 앨범들은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매장을 가니 그 배제한 음반이 한참 BGM으로 나오더군요=_=);; 그래도 맘에 안 드는걸 어쩌겠어요. - 럭스의 데뷔반 재발매본 - 중간의 흑백숲 부클릿은 로다운30의 [Jaira] 앨범 - 하단의 사운드의 '층층 벽' 부클릿은 (윤상 관련 프로젝트) 모텟의 앨범. : 앨범을 살 때 언제나 그렇듯, '마이 사이드'로 사는 인간인데 왠지 이번 추천은 넘어가기 힘들더군요. 호떡바보님의 글과 추천 덕(http://cafe.naver.com/musicy/7899)에 구매했습니다. 좋네요. 그런데 '인터내쇼날 일렉트로니카 연합' 같은데가 있다면 이런 강령이 있는걸까요. : [일렉트로니카 음반의 부클릿 구성과 친..
박정현 7집 - 10 Ways To Say I Love You 1. 치카치카 2. 청순가련 리나 박 3. 나 같은 사람 너 같은 사람 4. 만져줘요 5. 비밀 6. Sunday Brunch 7. 비가 8. 사랑은 이런게 아닌데... 9. 만나러 가는 길 생각보다 빨리 나오는데, 실제 러닝타임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전작들에 비해 볼륨이 작은 편. 제목들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어깨에 힘을 뺀 경향이 보인다. 실제로는 막 대곡 있고, 제목과 달리 출중한 넘버들이 있을지도. 반대로 생각하자면 이런 앨범들이 한 뮤지션을 지지하는데 있어 마지막 선택이 되는 갈림길을 주는 경향도 있다. 이건 듣지도 않고 할 소리는 아닌데 암튼. 나온다. 로다운30 1집 - Jaira Srv님, 네 저 아직 이 앨범 안 샀어요. 그..
음악취향Y 업데이트 : http://cafe.naver.com/musicy/7860 예. '노래 한 곡과 A4지 한 장' 코너는 노래가 주는 심상이 그림을 그리고픈 욕구를 낳게 될 때 그 흔적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간혹 그럴 때가 있습니다. 노래나 앨범을 들을 때 뭔가 펜과 색연필로 형상화하고 싶다는 욕구. 가령 저는 데프톤즈의 [White Pony] 앨범을 들으면 여성의 육체에 말의 머리를 닮은 성기를 지닌 생명체를 그리고 싶습니다. 그건 아마도 치노 모레노의 보컬이 가진 양성적인 뇌쇄성에 기인한 듯 하다고 스스로 짐작만 할 뿐입니다. 좋은 노래는 많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고픈 심상으로 이어지는 노래는 사실 많지는 않습니다. 그 노래가 가진 상상력의 지평이 얕거나 노래가 나빠서가 아닙니다. 그냥 그..
여기저기 좀 어수선합니다. 민감한 제가 수선떠는 것일수도 있지만. 만약에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서 퇴폐/반사회 '그룹싸운드' 명단을 제출하고 가사를 사전 심의한다면? ...이런 암울한 상상력을 발휘해 보았습니다. - 아마도이자람밴드 : 한참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불확실한 목표의식과 윤리의식, 사회정의구현 목표의 흐릿함을 주입할 수 있다. 밴드명을 '확실히이자람밴드'로 개칭하라. - 장기하와 얼굴들 : '얼굴들'이라는 명칭에서 신체절단과 연쇄살인에 의한 사체 분해 유기의 내음이 풍긴다. '장기하와 온전한 신체들'로 개칭하라. - 청년실업 : 이 무슨 밴드명이란 말인가. 한참 일할 나이의 성년들의 패기를 꺾을 수 있는 밴드명이다. '청년취업 100%'로 개칭하라. - 브로콜리너마저 : '너마저'라는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