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렉시즘의새끼치기 (2909)
Rexism : 렉시즘
주말을 위하여 마음 덜어내기에 딱 좋게 문서창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퇴근을 하고 돌아오니 기다리고 있는 것은 중견 연예인의 부고 소식이었다. 그것과는 별개로 심야 음악 프로그램에서 아이돌을 보고 희희낙낙한 MC와 그 프로그램에 출연한 여성 싱어가 안겨준 가벼운 즐거움은 금요일 밤만의 기분이었다. 그렇게 잠을 청하고 일어나니 현 시각 기준 TV엔 뉴스속보로 前 대통령의 사망(설) 소식이 뒤덮고 있다. 이 죽음(들) 가까이 주말이 있다. 무섭기보다는 허망하고 무게감보다는 아연함이 느껴진다. 삶은 이상하다. 나만이라도. 흐릿한 미소를. 어떤 일이 펼쳐져라도. 그럼에도. 나 이거 원 참....
+ 기사 출처 :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5220031 뭔가 수집하는 것도 취미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씨의 눈빛이 다시 반짝인다. “피겨(모형) 좋아하세요? 저 정말 좋아해요. 집에 로봇 피겨도 30개 정도 있고 클래식 자동차 모형도 30개 정도 있고. 지금도 계속 모으고 있어요. 전 세계에서 500개만 생산된 한정판 같은 거.” 어릴 때부터 ‘마징가 Z’와 ‘로봇 태권 V’를 사랑했다. 화려하고 우람한 ‘건담’ 같은 로봇은 왠지 정이 가지 않는다고. 피겨만큼은 다섯 살 난 아들에게도 잘 내주지 않을 정도로 아끼는 그다. “장식장을 만들고 거기에 죽 전시해 놓고 싶은데 우리 아이가 계속 가지고 놀고 싶어 하는 거예요. 처음엔 ‘아들이 졸라도 절대 안 내..
지난 [Dream(s)] 앨범 도착했을 당시엔 동봉이 안 되었는데 늦게 별도로 보내주네. 신기하다. 이벤트라고는 했지만 티셔츠 재질이나 이런 걸 보고 크게 기대나 그런건 하지 않았는데. 그나저나 요즘 예판 앨범/도서 + 기발매 앨범/도서 주문하면 기발매 상품을 먼저 보내주는데 우 이러면 배송 같은 비용에서 타산이 맞기는 한걸까.(괜한 걱정?) 아무튼 로로스 티셔츠는 짝퉁 아디다스 티셔츠, 헐디 헐은 데프톤즈 티셔츠와 더불어 잠옷 확정(...) + 아 맞다. 앨범은 좋아요^-^)
그래서 나는 이렇게 답했어. 그동안... 녹사평역 부근의 [타코 칠리칠리]에서 비교적 저렴한(한국 기준=_=;;) 멕시칸 먹거리를. 이태원역 부근의 [쟈니 덤플링]에서 군만두도 먹었지. 정말 바삭바삭해. 거기 다른 만두류도 이채로우니 나름 추천하지. 이건 뭐냐구? 영등포역에서 좀더 헤매다보면(...) 나오는 중화요리집 [대문집]이라는 곳이 있어. 원래 만두로 유명하지만 저녁에는 그것만 주문하면 안되거든.(포장은 됨) 그래서 오향장육 하나. 위의 쟈니 덤플링과 다른 맛의, 좀더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맛의 군만두와 함께 했지. 쿠폰 살포 레스토랑, [매드 포 갈릭]의 무슨 피자. 마지막이다. 명동역 부근의 [쌀국수의 전설]은 베트남 요리가 아니라 태국 요리집임. 그래서 땅콩 가루의 비중이 유난히 많고 매..
1. 오다이바 시오카제 공원에 건담전신상(실제 설정에 가까운 18미터 추정)이 들어선다고 한다. 이 디자인을 베이스로 한 1/144 사이즈의 킷도 기념으로 발매 예정. 상단은 상상도인데... 현재 진도는 이 정도인 듯. 하체는 거의 완성에 뒷편에 대롱대롱 달린 팔 부분 보이시는가. 치마도 곧 붙을 모양인데, 이거 균형상 넘어지거나 그런거 아니겠지? 무서운 사람들. 2. 유니클로의 건담 30주년 기념 티셔츠. 작년에도 갔지만 올해에도 유니클로 가겠군;;(국내에도 입고된 모양) 올린 이미지는 당연히 일부이며, 짐의 몸통을 뚫는 즈고크의 활약이나, 퍼스트 건담의 라스트 슈팅 등 유명 장면이 박혀있다. 이 글을 쓰는 본인은 작년에 산 퍼펙지옹 티셔츠 입고 이 글을 작성중..;;
하우스 5시즌 피날레. : 6시즌에서 끝나줘야할 듯. 4시즌의 극단적 방향도 그랬지만, 5시즌 막바지도 나 이것 참. 딱 하나 반가운 것은 살짝 한번 다시 등장한 '그 녀석' 정도. 한가지 근사한 위안이라면 마지막의 윌슨의 흐릿한 미소 하나. 원래 '행복구역의 왕따'였던 하우스지만 이렇게 몰아 버리면 음...흥미롭다기 보다는 측은함만 느껴진다. 플라이트 오브 더 콩코드 2시즌 피날레 : 하하 이거 새 시즌 만들어주면 안되나. 물론 이런 마무리가 수긍이 가고, 깔끔하고, 반대하지 않는다만. 하긴... 2시즌이 1시즌에 비해 뭔가 '기름지고 돈 들인 태'가 나서 매력이 다소 반감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렇게 산에 올라가다보면 시즌이 거듭될수록 본래 분위기는 퇴색이 되겠지. 역시 이 정도가 딱 좋았을까. 즐겁게..
쥐고 온다. 원래 집에 있는 것들이니까. 이제 가져올만한 것들은 다 가져왔다고 생각은 하는데 간혹 몇 개는 듣고 싶어서 더 가져온다. S.E.S의 [Surprise] 앨범은 지금 다시 보니까 신기한 앨범이다. 3분대 곡이 한 곡도 없고 다 4분, 5분대 넘버들이 즐비... 원래 내 것은 아니었는데 당시 동생을 위해 사준 앨범이었고, 이제 누구도 듣지 않으니 생각나서 가져왔음. 터미네이터2 사운드트랙을 가져온 이유는 뭐 아실테고. 학생 시절 이 사운드트랙에 건즈 앤 로지스의 넘버가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고 샀다가 눈물 흘린 적이 있다. 프로디지의 [Always Outnumbered, Never Outgunned] 앨범도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 앨범. 자넷 잭슨과 더불어 프로디지는 항상 앨범이 나오면 '어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