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렉시즘의새끼치기 (2909)
Rexism : 렉시즘
[자본주의의 시대 끝까지 살아남길 바란다] 국어선생님 아니랄까봐 문자 띄워쓰기한거 보라지. 다른 사람이 뱉었음 흔한 충고였을텐데 마음을 찌른다.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가족들 모두 건강하길.
실은 올해 제인스 애딕션 신보 프로듀싱이나 음악 축제 참가 등을 하고 난 뒤엔 푹 쉰다고 하지만. 여전히 작년에 이어 무시무시한 무료 팬서비스를 : http://www.ninja2009.com 으로.
소리 빽빽 질러대는 근성 및 열혈 계열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참... 뭐랄까 가이낙스라서 그럴까. 연출도 이야기의 톤도 뭔가 설득력이 있(었)다. 그건 그렇고 요코의 남자복 없음은 내가 다 속상하더만.
1. 처우 개선에는 언제나 등가교환 같은 음양이 있지. '더 나아지는 사람'이 되기 위해 잘 감수하고 잘 계산하자. 2. 간만에 들어와 메신저를 정리하니 Nyxity님 결혼 소식. 멋진 사람과 결혼하잖아! 다시금 축하축하 허허. // 그리고 동기 리들리군 주니어의 돌도 더불어 축하한다. 먼 길 나설 요량도 못하고 멀리서 이렇게 인사만 띄우네. 아이의 명민함은 부모를 닮았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3. 나인씬 앨범 1주일 발매 지연 ㅠ.ㅜ) [인터내쇼날 락/메탈 음반 발매 연합회]라는 단체가 존재하며 그 단체의 제1강령이 '앨범 발매 지연 1주일은 기본 옵션이다'이라고 난 확신한다.
[아버지의 깃발]의 몇년차 뒷 세대쯤 되는 '한국전' 참전 용사였던 월트 코왈스키는 명백한 인종차별주의자에 종교에 대한 강력한 불신("제기랄렐루야")을 지닌 늙은 육체의 소유자다. 그의 입은 [더티 하리]처럼 걸지고 협박에 능하며("너희들이 건드리면 뼈도 못추릴사람이 누군지 알아? 바로 나야."), 마치 [황야의 무법자]처럼 손가락 저격질로 철없는 젊은애들을 겨냥한다. 하지만 그의 육체는 맘 같지 않으며 갈수록 노쇠되어 가고([사선에서]), 가족과의 단절 대신 옆집의 낯선 이들과 소통의 구멍을 열며 서서히 한 소년에게 삶 동안 쌓은 경륜을 전수하기 시작한다.([밀리언 달러 베이비]) 그의 마지막 '연기작'이 될지도 모를 [그랜 토리노]는 이처럼 그의 이력을 총집산한, 그러나 과정으로써의 탄탄하고 옹골찬 ..
+ 음악취향Y 업데이트 : http://cafe.naver.com/musicy/8229 * 코너의 변(또는 Shit) 예. '노래 한 곡과 A4지 한 장' 코너는 노래가 주는 심상이 그림을 그리고픈 욕구를 낳게 될 때 그 흔적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간혹 그럴 때가 있습니다. 노래나 앨범을 들을 때 뭔가 펜과 색연필로 형상화하고 싶다는 욕구. 좋은 노래는 많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고픈 심상으로 이어지는 노래는 사실 많지는 않습니다. 그 노래가 가진 상상력의 지평이 얕거나 노래가 나빠서가 아닙니다. 그냥 그럴 때가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픈 노래는 제겐 따로 있습니다. 개인적인 발상으로 시작해 동의보다는 고백의 뉘앙스로 뱉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는 도구와 종이질도 그때마다 다를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