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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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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8123 유니 「Dive」 러머 유경은 당시에는 걸그룹의 록밴드 포지셔닝에 대해 적지 않은 비아냥을 감당했지만, 드러머라는 명백한 이력과 함께 유니에 안착하는 것으로 매듭지은 듯하다. 그가 스틱을 잡은 밴드 유니의 신작 음반엔 톡식 출신의 김정우가 프로듀싱을 맡았다고 하니 공중파의 감각과 무대의 감각이 유효하게 배합이 되었으리라는 추측이 간다. 이 팝펑크 넘버엔 기세 좋은 보컬을 앞세운 승민의 베이스, 딜레이 주법의 기타 솔로가 도드라진 도휘의 완결로 삼합을 이룬 편한 록을 들려준다. ★★★ 롬 「그거면 돼요」 데뷔 초기부터 목소리의 음색과 노래의 만듦새로 두루두루 호응을 얻었던 그의 신작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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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8117 [Single-Out #429] 뉴클리어이디엇츠, 도그라스트페이지, 알엠, 조태준과부산그루브, 카라 음악취향Y가 주목하는 싱글을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드리는 싱글아웃 (Single-Out) 429회입니다.뉴클리어이디엇츠, 도그라스트페이지, 알엠, 조태준과부산그루브, 카라를 살펴보았... musicy.kr 뉴클리어이디엇츠 「Flame (feat. 카코포니)」 지난 정규반 『Anty Society』(2019)는 동시대 밴드와의 피처링으로 수놓아진 시기였다. 본 신작에서의 피처링 파트너는 독창성에 있어 역시나 자신만의 색상이 도드라진 싱어송라이터 카코포니다. 이 뉴메탈 넘버를 채우는 사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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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8111 스쿼시바인즈 「원」 주술 같은 가창 역시 밴드 음악의 일부이길 원하는 음악이다. 여기에 서사의 서술 위에 얹어진 베이스의 굵은 심줄, 자욱한 공기 속을 내리치며 역동하는 퍼커션의 세팅은 여전한 멤버들의 기량을 확인시켜 준다, 클라이맥스 지점을 짚는 게 무의미할 정도의 구성과 전체의 흐름을 짚어주는 리프 등이 휘몰아치는 몰입을 안겨준다. 복귀가 반갑고, 이번에도 기대만큼의 결과물이다. ★★★★ 신인류 「날씨의 요정」 드세지 않게 자신의 존재를 피력하는 여러 파트는 신온유의 보컬과 함께 차분한 무드를 이어간다. 이 차분한 곡에도 나름의 격정이 있어 별자리 같이 박혔던 건반과 기타가 일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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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8105 [Single-Out #427] 임영웅, 조용필, 큐더트럼펫, 퍼지퍼그, 헥사 음악취향Y가 주목하는 싱글을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드리는 싱글아웃 (Single-Out) 427회입니다.임영웅, 조용필, 큐더트럼펫, 퍼지퍼그, 헥사를 살펴보았습니다.... musicy.kr 임영웅 「London Boy」 임영웅, 영탁 등을 위시한 작금의 영 트로트 싱어를 향한 내 주변 중장년층의 반응은 '예뻐-예뻐-' 라는 호응과 함께 웬만한 아이돌을 상회하는 지지도를 느낄 수 있었다. 이중 발라드에 특화된 음색을 앞세워 기존 가요계 스테디셀러 넘버들을 곧잘 가창했던 임영웅이었기에 이런 말끔한 모던록 넘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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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8099 나인아이 「Young Boy」 도입부터 열일하는 화사한 신시사이저가 나이 든 청자에게도 낯설지 않은 감흥을 안긴다. 젊음의 감을 표현하기에 차라리 쑥스러울 정도의 나이대의 멤버들이지만 그만큼 요즘 팀들이 그러하듯 능숙하게 활기 있는 목소리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바닥에 진동하는 베이스 루프와 짧게 힘을 전달하는 기타 리프가 김승수의 프로듀싱을 통해 유효한 호소력을 발휘한다. ★★★ 최백호 「개화 (feat. 죠지)」 확실히 조합의 첫인상이나 결과로서의 감상은 만족스러웠다. 뭘 불러도 쓸쓸함과 노쇠의 감각을 상징할 수밖에 없는 최백호의 노력과 이를 받들어 화답하는 죠지의 수훈은 양편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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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8093 4.5층 「유성」 슈게이징과 포스트록은 음향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의 록씬이 발명한 주력 무기인 듯. 끝내 저물 생각이 없는 지속적인 파형과 홍소연의 떨리는 보컬까지 감상의 선에 진폭을 남긴다. 마지막에 한층 일그러지다 소멸하는 사운드는 가사와 함께 여러모로 여운을 남긴다. ★★★1/2 실리실키 「Heroine」 브라스로 시작하는 짧은 도입부에 이어 베이스가 부각된 곡의 질감. 힙합을 연상케 하는 리듬의 감각에서 예서 시절부터 주체적인 송메이킹을 해온 음악인의 또렷한 성격은 여전히 감지된다. 고혹적으로 들리던 싱어로서의 캐릭터가 이젠 자신을 히로인으로 지칭하는 자신감과 **로 자신을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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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8087 매드맨스에스프리 「Idon’tknowwhoIambutthesexgoeson」 다운 튜닝으로 깊숙하게 박힌 사운드에 그로울링과 스크리밍이 혼재하는 규호의 기량은 이 DSBM (Depressive Suicidal Black Metal) 장르 넘버에서 탁월함을 입증한다. '비주얼계'라는 자기 규정으로 무대를 통해 살짝이나마 숨통을 틔워주지만, 메리디에스의 『건축무한육면각체』(2020)의 전례가 그랬듯 한국의 블랙 메탈계는 이상 문학을 모티브로 봉쇄된 착란 상태나 자멸의 병리를 컨셉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있었으니, 밴드의 이력은 이번에도 일관된 길을 보여줬다. 모던 헤비니스에 익숙한 계층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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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8081 론울프엘러지클럽 「Nothingness」 'Elegy' 라는 단어를 새삼 검색해보고, '비가(悲歌)'라는 의미를 확인한 후 곡의 반복되는 "그곳에 넌 없을 테니까"라는 가사 속에 품은 비통함을 제목과 연관해 유추해본다. 펀치드렁크러브, 백화난만조, 칵크래셔 등의 이력을 이어 온 이승한(nowon bouya)의 컬컬한 목소리는 이 밴드에도 여전하다. 밴드명과 노래에 담긴 애상 역시 의도한 것이겠지. 하울링을 남기며 저편으로 사라지는 디스토션의 뒷맛이 쌉쌀하다. ★★★★ 베리코이버니 「Don’t Get Me Wrong」 아스라한 분위기의 도입부를 덮는 기타에 이어 곧바로 들리는 것은 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