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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이웃집 야마다군]
신문 4컷 만화 시리즈가 지브리의 극장판에 올라온 것이 이례적이고, 그림체 역시 지브리 하면 언뜻 떠올릴 것이 아니다. 저 간략한 그림체와 4컷에 기반한 단순 명쾌한 서사에도 놀랍게도 100% 디지털 작업이라 제작비의 물량은 놀라울 수준이고 그 완성도도 보기와는 다르다. 딱딱 끊어지는 움직임이 아닌 애니메이션 본연의 쾌감과 운동의 활기가 느껴지고, 들려두는 이야긴 언뜻 가족물 [아따맘마]를 연상케도 하는데, 당연히 결과적으로 아주 다른 작품이 되었다. 참 얄궂게도 지브리 =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등식은 남의 탓을 하기도 힘들 정도로 디렉터 본인의 탓이 크기도 하다. [모노노케 히메] 작품 자체를 넘어서 '살아라'라는 문구는 지브리를 대표하는 일종의 생태주의, 인류학 본연의 상징이 되었고 그 자체가 시대의 ..
영화보고감상정리
2020. 3. 6.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