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렉시즘의새끼치기 (2909)
Rexism : 렉시즘
- 문샤이너스 신보 좋아요. - 이소선 어머니 이야길 보니 대학 시절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영화를 '**대학교 할인' 명목으로 본 기억이 난다. 참 먹먹했었다. 세상은 좀더 나빠졌고. - [탑밴드]를 예능의 재미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일단 재미가 명백히 없으니까.(남궁연의 김도균 성대모사를 내내 볼 수는 없잖은가.) 그럼 남는건 밴드들의 모습과 분투다. 16강 미션은 KBS FM이 선정한 '듣도 보도 못한 잡'목록의 리메이크 미션이다. 2주째였는데 맘에 드는 경우는 없었다. 아이씨사이다의 '예상가능한' 쿵따리샤바라도, POE의 '예상 외의' 경우도 그냥 만족하고 들은건 없었다. 이번주는 좀 나을려나. - 서울 바깥으로 나가는 차편을 잡으면, 버릇처럼 들을 플레이리스트를 정리한다. 그거 다 들을 것도..
- 듀나 책을 읽었으니까 이제 새로운 책으로 채우기. 제목이 굉장히 매력적(?)인데 실은 원제가 따로 있는 일본 저자의 책이다. 그래도 내셔널리즘에 대한 숙고 차원에서 도움이 될 듯 하여. - 조국, 문재인, 그리고 안철수까지... 지금 강남 지역을 제외한 전셋집을 찾고 있는 전 서울시장의 행보 이후 서울시장=>대선까지의 일이 공교롭게도 굉장히 흥미로워졌다. 흥미라는 요소를 제외하고는 실상 꿈도 희망도 없는 현실이기는 하다만, 한국 정치판은 20세기의 정치 깡패와 군인 대신 21세기의 문장가와 입담가들을 수혈하게 된 것인가. 개중 가장 뜨거운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 안철수의 행보는... 모르겠다. 문득 어린 시절 미국 대선에서 백만장자가 후보로 나선 걸 보고 그 어린 나이에도 저건 아니다 싶어했던 기억이..
앞으로는 이렇게 바로 거리에서 바로 듣는 노래나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겠죠. 안정성이나 저작권 문제는 음.. 머리에 머물던 이미지들. 팔의 변이.
들순이의 근황을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기에. - 한겨레 웹진 HOOK에 웹툰 [들개의 지하철 방랑기] 21편을 올렸습니다. : http://hook.hani.co.kr/archives/32548 - 한겨레신문 [왜냐면] 코너에 일러스트를 맡았습니다. : 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494266.html 한겨레만 하느냐? 아니요. 절대루우. 차기작 등 머리에 보글거리는 것이 많은 들순이였습니다.
- 지원 이력서에 살짝 혀를 낼름 거린 생활 사진을 프로필에 넣은 남성 지원자가 있었다. 입사하기 싫으면 취업 사이트에 가입은 하지 말았어야지. - 리복 직텍이 자주 보인다. 신발이 이쁘긴 이뻐. - 정봉주 의원은 [무한도전]으로 치자면 정준하와 박명수를 합친 캐릭터 같다. - 김용민 교수가 KBS2 아침 프로그램에서 한 꼭지를 맡는 것을 보고 웃었다. - 윈도우에서 아이튠즈를 사용하는 인내심은 이미 수년전 소니의 '소닉 스테이지'를 쓰면서 배양해 본 바가 있다. 환상의 좆같은 프로그램이다. - 잭 스나이더는 그냥 영화 감독 때려치우면 고맙겠다. 저걸 슈퍼맨이랍시고... - 전 이 분야에 대해 잘 모르지만 한마디 하자면 : 모르면 한마디는커녕 닥치시면 됩니다. - 맞춤법 : 국어어문규정집 신판 나오겠구나..
- 다 좋은데 소스가 좀 달아요. - 구글+를 보니 아무래도 구글 버즈가 떠오르더군요. 구글은 숱한 개발자팀을 자유롭게 굴리면서 이거 개발했어요라고 들이밀면, 일단 세상에 내보자, 음 별로 반응이 신통찮네? 다른 팀이 요거 개발했어요라고 들이밀면, 그럼 이걸 세상에 내보자, 음 이건 반응이 괜찮네?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도... 그런게 가능한 것도 놀랍지만. - 고대 의대생 사건은 세상의 숱한 (한국의)권력기반형 인물들이 탄생하는 과정 자체를 보여주는 '프리퀄' 프로젝트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좆병신 비긴즈] - '영구아트 임금체불' : 쯧쯧...
+ 한겨레 웹진 HOOK 게재 : http://hook.hani.co.kr/archives/32539 딴지일보 (자칭타칭)’총수’ 김어준이 중심이 된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가 요새 젊은 직장인들의 입방아에 자주 오르게 되었다. 이 글을 쓰는 8월 29일 오전, 그들의 캐릭터를 담은 티셔츠가 예약판매를 개시하였고 시원하게 1차본이 매진사례를 치렀다. 낯선 이들에겐 제목조차도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익숙한 이들에겐 매주마다 돌아오는 달콤한 약물같은 ‘나는 꼼수다’이다. 오가는 출퇴근 지하철에서 이들의 방송을 듣다 웃음을 찾느나 입술을 실룩인 경험에 빚지어 몇자 적어보기로 한다. 유사 이래로 인터넷방송이라는 것은 몇번의 인상적인 광경을 보여주며 이력을 이어왔다. 야심한 야근 시간대, 피곤함을 잊어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