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음악취향Y (459)
Rexism : 렉시즘
신해철 『Reboot Myself Part 1』대영에이브이 | 다날 엔터테인먼트 / 2014년 6월 발매 01. A.D.D.a 02. Catch Me If U Can 03. Princess Maker 04. 단 하나의 약속 『The Songs For The One』 같은 예외 정도를 제외하고는, 신해철의 디스코그래피는 솔로 활동과 밴드 활동 구분 없이 그의 취향 일면을 숨기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듯하다. 현재 시점에서의 마지막 넥스트의 음반 『666 Trilogy Part Ⅰ』에서 「The Empire of Hatred (증오의 제국)」이 『The Return Of N.Ex.T Part.1』 시기의 에너지를 복원하고 싶은 욕망의 발현이었다면, 「개판 5분전 만취 공중 해적단 part II(Totally ..
음악취향Y ( http://cafe.naver.com/musicy )의 [월간앨범]은 리뷰 컨텐츠가 아닌, 회원 덧글과 의견을 유도하는 앨범 안내 컨텐츠입니다. 기록 차원에서 여기에 작성본들을 저장. ========= 월간앨범에서 4년 만에 다시 소녀시대의 음반을 들고 왔습니다. 소녀시대의 디스코그래피 상으로는 작년 발매작 『I got a boy』, 해외 활동까지 포함한다면 일본반 『Love & Peace』에 이은 2014년 첫 음반입니다. 화제성에 비한다면 - 전무후무한 뮤직비디오 파일 유실 건도 그렇고... - 작년 싱글 「I got a boy」에 비한다면 약하다고 봐야겠죠. 이 싱글이 담은 두 가지 테마의 교체라는 낯선 구성은 긍정과 부정의 반응을 동시에 낳았습니다. 그에 비하면 본작의 첫 싱글 「..
+ 음악취향Y의 루 리드 추모 특집 시리즈의 일환으로 적은 것입니다 : http://cafe.naver.com/musicy/18368 Lou Reed & Metallica 『LULU』Vertigo / 2011년 10월 현지 발매 CD 101. Brandenburg Gate02. The View03. Pumping Blood04. Mistress Dread05. Iced Honey06. Cheat on Me CD 201. Frustration02. Little Dog03. Dragon04. Junior Dad 로큰롤 명예의 전당 25주년을 기념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2009년 10월), 메탈리카가 연주를 마치고 제임스 햇필드가 루 리드를 소개하는 순간 관객들의 함성 사이에 야유가 끼어든다. 무슨 연유..
웹진 음악취향Y에서 올해의 음반 10을 발표 : http://cafe.naver.com/musicy/18253저는 그중 한희정의 음반에 대해 적었습니다. 한희정 『날마다 타인』 한희정의 음악들 속에 있었던 차가운 서정이 음반 타이틀이 그러하듯 보다 강화된 음반이다. 큰 규모의 오케스트레이션을 투입할 경우 흔히 조성되는 화려하고도 웅장한 분위기는 애초부터 배제되어 있고(「나는 너를 본다」), 뚝뚝 떨어지는 미니멀한 일렉음의 비트(「날마다 타인」, 「무소음」)가 배치되어 삶의 통증을 건드린다. 듣는 이들의 피로 유발은 물론 실은 말하는 이도 그렇게 달가워하지 않았던 표현, ‘홍대 여신’ 담론의 첫 줄에 위치했던 한희정은 이렇듯 자신은 영역 바깥에 있음을 자신한다. 싱어송라이터라는 위치에서 멈추지 않고 자신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티저 영상 보고 또 느낌 받아서... 블랙 스파이더맨을 그렸다. 음악취향Y 대문용으로 한번 그렸던 그림. 개를 키우는 사람들을 위해 개를 그리고 싶었다. 안 보고 그림.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위해 고양이를 그리고 싶었다. 구글의 도움을 받았는데 구글에 잡힌 이미지 보다 안 귀여워서...슬픕니다. [이야기해주세요] 음반들 글을 위해 그렸던 정신대...를 상징하는 그림인데, 글은 안 쓰기로 해서 - 확정은 아니다 - 그림만 남았다.
올해의 도드라진 태만을 반영하는 목록이다. 음악은 언제든 가득했건만 귀가 게을렀다. 모든 것은 내 책임이다. - 국내반 총 18장- 2011.12 ~ 2012.11 발매작- EP도 포함 / 거론 순서는 순위 아님 시와 『시와, 커피』 | 2013년 2월 발매 온기를 지닌 바람결 목소리로 시와는 올 초입의 훈풍 역할을 했다. 난 커피를 즐기지 않지만, 이 음반의 온기가 듣는 이들에게 어떤 설득력 있는 배경음악이 되었을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선우정아 『It’s Okay, Dear』 | 2013년 4월 발매 올해의 목소리. 요란한 기운 안에서도 집중할 수 밖에 없는 명징함을 지니고 있다. 집중의 이유 중의 하나는 가사에도 있었다. 씨 없는 수박 김대중 『씨 없는 수박』 | 2013년 5월 발매 해학을 지녔..
음악취향Y ( http://cafe.naver.com/musicy )의 [월간앨범]은 리뷰 컨텐츠가 아닌, 회원 덧글과 의견을 유도하는 앨범 안내 컨텐츠입니다. 기록 차원에서 여기에 작성본들을 저장. ====================================== 첫 곡 「검은 개」는 자신의 집 근처에 마주친 떠돌이 개를 보고 긁적인 메모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제 거주지 부근에도 창가에 맑은 울음을 울어댄 길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요새는 통 보이지가 않네요. 진기한 존재였지만 내심 그 아이와 제가 가족처럼 묶일 수 밖에 없는 운명만은 아니길 바란 솔직한 심경도 있었습니다. 책임감 없는 인류 중 한명이라 조심스러울 수 밖에요. 아무튼 지금은 어디에 있을지 하며 작은 걱정은 품습니다...
음악취향Y ( http://cafe.naver.com/musicy )의 [월간앨범]은 리뷰 컨텐츠가 아닌, 회원 덧글과 의견을 유도하는 앨범 안내 컨텐츠입니다. 기록 차원에서 여기에 작성본들을 저장. ====================================== 아이유에겐 절륜의 수준이 아니더라도, 좋은 음색이 있고 실제로 신작에서는 장점을 잘 활용합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정규 2집 『Last Fantasy』의 진용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좋은 작곡가들이 버티고 있고 무엇보다 과시적이고 화려한 편곡이 따라 붙습니다. 잘 만든 음반입니다. 뺄 곡이 그렇게 많지 않고, 기다려온 충성스러운 팬들이 뿌듯해할 완성도입니다. 저에겐 최백호와 양희은 같은 싱어들과의 듀엣이 다소 걸립니다. 「Oblivia..